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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별 생각 없이 집어 든 책이었다. 그런데 읽기 시작하자마자 급격히 책 속으로 빨려들었고, 어느덧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고 있었다. 그 정도로 대단한 흡입력을 가지고 있는 책이다. 일단 ‘알츠하이머를 앓고 있는 노년의 살인자’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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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
◎ 대니 보일의 <트레인스포팅>
주인공 렌턴이 마음잡고 부동산을 소개업 하는데, 예전의 망나니 동료들이 찾아와 고민하는 시퀀스가 일종의 위기이다. 렌턴은 그들을 배반함으로써 그 위기를 극복한다.
◎<다이하드>
맥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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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의 여지를 주는듯하다가 영화는 끝이 난다. 머리를 한대 맞은듯이 멍하면서도 이런 생각이 든다. 아...... 또 시작이구나. 그놈의 열린결말.
이 부분을 두고 여러가지 설들이 난무하지만 제작진 측에서 극장판 이전의 촬영본을 공개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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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단면을 보는 것처럼 생생하다.
이처럼 그의 작품은 평범하고 일상적인 전개와 달리 독자가 당황스러워 할 만큼 의외의 반전이 있다. 이 반전은 그대로 결말로 이어져 독자는 마치 쇠망치에 맞은 듯 충격과 여운 속에 빠지게 된다.
이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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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을 계속하는 이야기였다. 일단 시골의 전경, 그리고 엑소시즘이 연결된 것. 그 속에는 종교적인 것들이 계속해서 드러난다. 사람의 영역에서 벗어난 것과 싸우는 그 속에 어떠한 결말이 있을지 우리에게 질문하는 것과 같았다. 실제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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