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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기만 하다. 가뭄에 장마에 숨죽이며 애태웠던 한해의 모든 결실이 물레방아 소리에 마지막 결실을 맺으며 농부들의 애간장을 녹여 가는 것이다. 물레방아 소리에 연인들의 마음이 담겨 있다. 해지고 어둠이 다가오면 휘영청 달이 떠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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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 살고 있는 화교들을 위해서 생중계 될 정도. 곳곳의 관청과 모든 빌딩들은 화려하게 장식된 깃발을 달고 갖가지 색의 조명을 밝힌다.
중요행사는 총통부와 중정기념당 앞 대로에서 펼쳐진다. 10월10일 하루 동안은 모든 차량의 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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