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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가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작품 하나를 분석함에 있어서 역사주의 비평 하나만 가지고는 한 작품을 정확히 분석할 수 없다는 것도 깨달았다.(물론 한가지 방법만으로 비평이 되는 작품도 있지만..)
또한 하나의 작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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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들에 대한 회의주의사상이 녹아있다. 이런 그의 생각들은 파시즘에 대한 혐오, 아나키즘적인 모습으로 드러나는 것이다. 전쟁이라는 특수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여 하야오 감독이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비폭력적인 아나키즘’ 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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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한 상상력을 요구하게 만든다. 다시금 시간이 흘러 이 애니메이션을 보게 된다면 지금과는 또 다른 감상이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내게 많은 시사점을 안긴 붉은 돼지는 과거가 아닌 늘 현재진행형의 애니메이션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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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움직임이 강렬하다는 것이다. 젊었을 때부터 요절복통, 요란법석 액션을 연출하기로 유명한 그의 특기는 세월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절밀감과 실제감을 더해가고 있다.
또한 그는 다른 작품에서는 볼 수 없는 메시지를 작품에 담아 관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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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 같다.
대결 할 때, 피콜로가 도널드에게 총알을 쏘지 않은 것을 보고 느꼈다.
마지막으로 영화 보는 내내 구름과 구름 사이를 날며, 여유 있게 삶을 사는 붉은 돼지가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고, 자신의 일에 쏟는 열정이 부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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