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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가 그것이다. 그는 이 책에서 세계 각국의 기아 현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지도자를 만나고, 그것을 참회록의 느낌으로 써 내려간다. 기아와 노동 환경의 개선이라는 서로 다른 주제를 다루는 이들 두 책의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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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에 대한 국민적 열망과 그 통합을 통한 외연확대와 국민적 실행을 통하여 각 국민의 권리를 찾아갈 수 있었던 것이고 이러한 노력들이 우리사회를 이루어낸 것이라 굳게 믿는다. 그래서 예전 군부 독재자를 그리워하는 우리 국민 대다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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움이 되었다. 아프리카보다 아시아에 더 많은 빈민들이 있다는 것을 알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기아=아프리카’라는 공식이 어느 새 내 머릿속에 자연스럽게 박혀 있었던 모양이다.
지난달부터 기아대책이라는 기관을 통해 국내의 한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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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있다. 그 기여자가 칭찬 받을 일을 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일들이 기사화된다는 것 자체가 우리사회가 아직도 기부문화가 미완성 단계라는 것을 알려준다. 기부가 결코 어려운 것이 아니라는 사고방식은 우리를 한층 더 풍족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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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인하고 회장의 명령에 따라 항해를 한 선장의 행동도 당장 자신의 돈벌이가 먼저였기 때문이다. 즉 모든 원인이 돈으로 귀결된다.
정부의 형편없는 구조작업의 원인도 다를 것이 없다. 구조에 총력을 다해도 모자랄 판에 언론에 자신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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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늘 무언가 준비 되 있는 상황에서만 생활했던 나는 기본적인 의식주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견디지 못할 것 같다. 아마 이 아이들이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웃을 수 있는 것은 이런 배고픔이 일상생활인 것을 말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이 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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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뜨지 못한 채 배부르게 빵만을 삼켜오는 과오를 저질러왔던 것이다. 빨간 단풍잎 하나 하나 모여 산을 붉게 물들듯이 나하나만이라도 변한다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신자유주의와 자본주의의 폐해로부터 벗어나 그들의 손이 닿을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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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다. 생각해보면 우린 전쟁에 대해선 배웠어도 기아의 원인과 실태에 대해선 들어본 적이 없다.
이런 일이 가능한 희망은 어디에 있는가? 다른 사람의 아픔을 내 아픔으로 느낄 줄 아는 의식 변화에 있다. 이 책을 읽고도 선진국 대개가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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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 많다고 한다. 구조적 기아는 그 나라의 잘못된 사회구조를 원인으로 하여 장기간 걸친 구호라고 한다. 내가 봤을 때는 구조적 기아보다는 경제적 기아를 중점으로 구호를 빨리 진행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왜냐하면 앞에서 말했듯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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