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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리 언니와 옳은 행동을 같이 할 수 없었던 일들로 인하여 수치심과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 고학하는 오빠들의 좌절과 고통, 좁은 방 하나에 두 오빠 및 외사촌 언니와 함께 생활할 수밖에 없는 괴로움, 생산계장의 성희롱과 폭행, 남의 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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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들어가면서
2. 줄거리
3.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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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 속 한 켠에도 존재한다. 형언할 수 없는 무언의 쓸쓸함이 말이다.
또한 외딴 방에 국한하지 않고, 더 크게 이 작품을 바라보았을 때, 작가의 표현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는 유신체제에 대한 비판 대신에 그 상황이 만들어 낸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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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딴방에서 작가에게서 이런 어린아이 같은 심리를 느꼈다. 그래서 작가에 대한 연민이 더욱 들기도 하였지만, 글을 읽는 독자의 입장과 기대에서는 좀더 담백한 마음으로 조금만 더 자신의 과거에서 물러나서 글을 써내려 갔다면 더 감동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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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다. 시골에서 서울로 상경한 셋 째 오빠는 문학도였던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집을 일으키겠다며 검사가 되기로 결심하고 외롭게 공부하는 큰 오빠도 모두들 치열하게 삶을 살아간다. 70, 80년대에 농촌에서 도시로의 이주는 향학열이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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