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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편의점의 수가 증가한다면 막스 베버가 우려한 것과 같은 상황이 진행되는 것이다. 우리가 더 사회학적인 시각을 갖고 편의점을 변화해나간다면 삭막한 현대 사회도 조금씩이나마 좋은 방향으로 바뀔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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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이 책을 다 읽고, 편의점 사회학에서 저자는 사회적 약자들이 사회적 구조의 모순을 지적하고 변혁하려는 노력에서 조금 벗어나 있다고 지적한다. 하지만 단순한 편의점이라는 소재를 가지고 이러한 생각을 할 수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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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느낌이랄까? 아직까지도 사회학이 멀리 떨어져 있듯이 어색했는데 내 주변의 편의점을 가지고 사회학을 생각해보니 전보다 가깝게 느껴졌다. 편의점을 통해 현 우리나라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게다가 사회학적으로 바라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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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리성에 의해 형성된다. 반대로 시골에서는 이러한 서비스를 안 한다면 리스크가 크기 때문에 지역사회에서 매몰될 수도 있다.
이런 사례들은 분명 “과거 도시 내에서 특히나 발휘되었던 합리성이 편의점을 통해 시골까지 퍼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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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있는 것이 내 친구, 내 가족, 나 자신일 수도 있다.
저자가 경고했듯이 복합적이고 만능공간인 편의점은 양극화 시대임에도 일탈의 공간으로 작동하므로, 현실의 구조적 모순을 잊거나 참게 하는 마약같은 곳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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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인 받는 가격이 그 제품의 원래 가격이란 생각도 해봤다.)
아무튼 이 책을 읽으며 작은 편의점조차 작은 사회의 장이란 생각을 해보았다. 앞으로 더 생각해보며 편의점에 그치지 않고, 우리 집, 학생들과 함께하는 교실, 내가 다니는 헬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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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대해 비판적으로 볼 수 있는 시각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해 본다. 일전에 글쓰기 강의에서 읽었던 글이 생각이 난다. 프란츠 카프카의 글이었는데 그 글에서 “책은 우리 내면 안의 얼어붙은 바다를 깨는 도끼여야 한다.”는 구절이 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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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읽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분량이기도 했고 내용도 어렵지 않고 공감이 가는 내용이 많아서 가장 여유롭게 읽을 수 있던 책인 것 같다. 편의점이 추구하는 편의, 편리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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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고 있는 편리 혹은 편의가 그럼에도 계속해서 소비자의 패턴에 맞춰 변화한다고 하더라도 사람들은 만족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엄마가 해주는 밥과 다르고,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시간과 그 공간에서 보내는 시간과 내용이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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