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굿 윌 헌팅' 감상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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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굿 윌 헌팅' 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데 도움을 주기 위해 다이너마이트를 만들었지만, 결국에는 타인의 목숨을 빼앗는 무기로 사용될 줄 알지 못했다.
또한 스카일라와 같은 인물형도 주목할 만하다. 그녀는 영국에서 자랐기에 좋은 학교를 다녔고, 유산상속을 받은 덕분에 탄탄대로의 길을 걸으며 하버드대학에 올 수 있었다. 그리고 곧 하버드를 졸업하여 스탠포드 의대에 진학하고자 하는, 소위 사회의 지도층이라고 불리는 유형을 대표한다. 하지만 스카일라는 자신의 부유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물질적인 것보다는 정서적인 측면을 더욱 중시했다. 그녀는 윌의 가족에 대해 관심을 가졌으며, 윌이 육체적인 노동을 직업으로 삼아도 그를 사랑하겠다고 했다. 심지어 그가 고아이고, 양부모에게 학대를 받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도 그의 아픔까지 사랑하겠다는 진심을 보인다. 반면에 윌은 그의 화려한 말솜씨과 엄청난 지식 뒤편에 두려움에 떨고 있던 연약한 자아를 숨기고 있었다. 사랑하는 스카일라에게 자신의 본모습을 들킬까봐 거짓말을 했고, 자신의 본모습을 들켰을 때 그녀와 거리를 유지하려고 한다. 윌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버림받았기 때문에 사람들이 자기를 떠나기 전에 먼저 떠나게 함으로써 자신을 보호하려고 했다. 그 때문에 윌은 20년동안 외롭게 살았고, 숀도 윌의 이러한 부분을 알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램보가 윌의 친구들에 대해 비난했을 때, 오히려 윌을 가장 신뢰하고 그를 이해해주는 사람은 친구들이라고 반박했다.
우리는 보통 비행 청소년들의 행동을 비난하며 그들을 ‘문제아’라고 낙인찍는다. 또한 그들의 무리들은 모두 잘못되었다고 단정짓는다. 만약 교사가 학생들이 그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에 대해서 생각하지 않고, 단지 그들의 행동만을 가지고 판단한다면 그들은 ‘문제아’라는 딱지를 영원히 뗄 수 없을 것이다. 내가 교단에 서게 된다면, 학생들과 마음으로 소통하는 교사가 되고 싶다. 문제를 일으키는 골칫거리 학생들이 아닌, 마음의 상처를 받은 학생들을 품어주고 그들이 진정 하고 싶은 일을 함께 고민하며 찾아주고 싶다. 그렇게 해서 수직적인 교사와 학생의 관계가 아닌 수평적인 관계로서 학생들과 동반자로서 같은 길을 걸어갈 것이다. 처음에는 마음의 문을 굳게 닫았던 윌도 마지막에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는 숀의 공감을 통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판사나 주변 사람들은 윌이 고아이고 학대를 받으며 자랐지만 범죄를 저지르는 것은 윌의 잘못이라며 그를 비난했다. 하지만 숀만은 모든 것은 윌의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주며 윌의 상처를 치유해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함께 부둥켜안으며 눈물을 흘리는데 이는 윌의 상처뿐만이 아니라 아내에 대한 슬픔을 가지고 있는 숀의 상처도 함께 치유된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로써 상담은 내담자만의 치유가 아닌 상담자도 함께 치유할 수 있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윌은 자신의 재능을 통한 성공이 아닌 자신에게 진정한 사랑을 알게 해준 스카일라를 잡기위해 캘리포니아로 떠나는 장면에서 영화는 끝이 난다. 사람들은 머리를 통해 분석하고 눈에 보이는 이익만을 추구하지만, 그보다는 마음으로서 공감하고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것이 어떤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게 되는 영화였다. 마지막으로 주인공이 과거에 대한 경험에 얽매여 현실에 강박관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프로이드와 관련된 분석이론이 영화에 많이 등장했다. 나 역시도 과거에 실패한 경험이 많기 때문에 시험에 대한 압박감이나 긴장감을 많이 가지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프로이드의 이론에 대해 평소 흥미를 가지고 있었는데 나중에 학생들과 상담을 할 때 과거에 어떤 경험을 했는지 프로이드의 상담기법과 함께 그들과 심리적 공감을 이루어내는 레포를 형성하여 상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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