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독후감 모음] 명작 3편 모음 (어린왕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노인과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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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A+ 독후감 모음] 명작 3편 모음 (어린왕자,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노인과 바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명작 소설 3편

1. 어린왕자
2.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3. 노인과 바다

본문내용

저기 상어떼에게 물려 살점이 다 떨어져 나가 항구에 도착 했을 땐 청새치의 대가리 밖엔 남지 않았다. 노인은 거의 죽다시피 해서 항구에 도착해 마놀린의 보살핌으로 그의 작은 오두막에 몸을 뉘였다. 그는 거의 죽은 듯이 잠이 들며 소설은 끝이 난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899년 미국 일리노이 주의 오크파크에서 태어났다. 1차 세계 대전 당시 적십자 부대의 앰뷸런스 운전병을 이탈리아 전선에 투입되었고, 휴전 후 파리로 건너가 F.스콧 피츠 제럴드, 에즈라 파운드 등과 교류했다. 이후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 여러 전쟁을 취재하며 <태양은 다시 떠오른다(1926)>, <무기여 잘 있거라(1929)>,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1940)> 등 전쟁문학의 명작으로 꼽히는 작품을 내놓았다. 하지만 이후 이렇다 할 작품 없이 작가 생명이 끝났다는 비판까지 들었으나, <노인과 바다(1952)>로 이듬해 퓰리처 수상에 이어 1954년 노벨 문학상까지 수상하며 작가로서의 명성을 회복했다. 헤밍웨이는 또한 '하드보일드 문체'와 빙산 이론'으로 대표되는 수많은 단편소설을 통해 미국 단편 문학의 전통을 계승하는 한편 독자적인 스타일을 확립시켰다. 1959년부터 그의 건강이 악화되면서 우울증, 알코올 중독증에 시달렸고 1961년 자택에서 엽총으로 삶을 마감했다.
"여보게, 고기 양반, 그래 지금 기분이 어떠신가?" 그는 큰 소리로 물었다. "나는 기분이 좋다네. 왼손도 많이 좋아졌어. 오늘 밤과 내일 낮 동안의 식량도 갖추고 있지. 자, 친구, 어디 배나 끌어 보시지."
커다란 청새치가 이끄는 대로 조각 배와 노인은 넓고 깊은 바다를 제멋대로 끌려 다녔고, 왼손은 쥐가 나서 제대로 구부르지도 못하고 있다. 또 온 몸은 피로에 젖었고, 먹을 음식이라고는 바다 위에서 건진 작은 고기 뿐 소금도 레몬 조각도 없이 날것으로 먹을 상황이다. 젊은 사람이 저렇게 말했다면 큰 물고기 앞에서 괜한 호기를 부른다 싶지만 노인의 혼잣말은 스스로에게 용기를 주고, 좀 더 버텨보자는 처량한 위로처럼 들린다. 85일 동안 고기를 잡지 못해 집에는 먹을 것도, 온기를 뿜을 장작개비도 하나도 없다. 그리고 항구에는 물고리 한 마리 잡지 못한 늙은이 취급을 하는 사람들 뿐이다. 그렇기 때문에 바다에서 만난 청새치는 노인에게 가난과 나이 듦을 부정할 수 있는 마지막 한 가닥 희망이다.
바다에서 노인은 끊임없이 혼잣말을 하고, 죽어 있는 청새치와 대화를 나누기도 한다. 또 힘에 부칠 때면 마놀린과 함께 배를 탔더라면 '그 애가 이렇게 해주었을 텐데..' 하며 아쉬움을 여러 번 드러냈다. 노인은 혼자라는 게 익숙한 듯 했다. 다른 어부들처럼 서로 도와가며 물고기를 잡지 않고, 또 가족 없이 혼자서 생활을 한다. 하지만 바다에서 끊임없이 혼잣말을 하는 노인의 모습은 외로움과 고독을 가진 우리 내면을 보여주는 듯 했다. 사람에게 상처받기 싫어 스스로 혼자 가두면서도 기쁜 순간, 힘든 순간에 옆에 누군가 없을 때 마음이 헛헛하고 외로움을 느끼고 만다.
산티아고는 그렇게 힘겹고 외로운 싸움을 사흘 동안 지속하고 아가미만 남은 청새치와 항구 마을로 돌아온다. 온몸은 찢기고 피투성이가 되었고 체력은 고갈되었다. '승산 없는 투쟁'을 하고 돌아온 것이다. 물질적으로 육체적으로 산티아고는 파멸 당했다. 하지만 결과보다는 과정, 목표보다는 수단과 방법에 무게를 싣는 인물이다.
상어 떼와 사투를 벌이고 산티아고는 혼잣말을 했다. "인간은 패배하도록 창조된 게 아니야. 인간은 파멸당 할 수는 있을지 몰라도 패배할 수는 없어." 이를 통해 헤밍웨이는 물질적 승리와 육체적 승리를 엄밀히 구분 짓고 있다. 또 항구로 되돌아온 마놀린과의 대화에서 마놀린은 이렇게 말한다. " 할아버지가 고기한테 지신 게 아니에요. 고기한테 지신 게 아니라고요." 두 번이나 강조하는 마놀린의 입을 통해 헤밍웨이는 노인이 세운 목표, 즉 큰 고기를 낚았다는 점에서 그는 정신적으로 전혀 패배하지 않고 오히려 승리를 거둔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노인이 바다에 나가 물고기를 잡았지만 상어 떼를 만나 대가리만 가지고 되돌아온 평범한 이야기에서 헤밍웨이는 인간의 욕심, 함께 하지 않으면 안 되는 고독함, 결과보다는 과정의 승리 등 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많았던 것 같다. 그렇게 때문에 노벨 문학상 선정 위원회는 이 작품을 두고 "폭력과 죽음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진 현실 세계에서 선한 싸움을 벌이는 모든 개인에 대한 자연스러운 존경심"을 다룬 작품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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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17.12.02
  • 저작시기20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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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료번호#104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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