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 음식금기 [힌두교, 이슬람, 불교, 유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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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종교 음식금기 [힌두교, 이슬람, 불교, 유대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서론

2. 종교의 음식금기
1)힌두교의 음식문화
2)이슬람의 음식문화
3)불교의 음식문화
4)유대교의 음식문화

3. 분류체계란 무엇인가
1)진화론적 인식론
2)의미화
3)이항대립을 통한 분류

4. 금기
1)금기는 무엇인가?
2)금기가 왜 필요한가?
3)금기와 분류체계, 그리고 공동체
4)현대사회와 금기

5. 결론 및 정리

[참고문헌들]

본문내용

방식과 어떠한 연관을 맺는가가 종교를 이해하는 데에 실질적 도움을 줌을 의미한다.(제3자에게 기원과 그 과정에 대해 설명 한들 그에게 보여지는 종교현상을 관찰하지 않게 하고 이해만 시키는 것은 종교 속성상 무리이기 때문이다)
다시 환원하여 이러한 맥락에서 우리가 다루고자 하였던 종교현상의 일부인 금기를 살펴본다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특징적인 면들이 발견된다. 첫 번째는 성과 속, 적어도 성스러운 것에 대해 세상을 구획하고 분별한다는 것이다. 인간은 어떤 것(공간, 시간, 자연물..)에 축을 부여하고 그것을 기준으로 하여 점차로 성스러운 것과 아닌 것을 구분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금기에서는 그러한 구분에 의해 익숙하지 않는 것들을 위험한 것으로 구분하여 금기시한다는 것이다. 메리 더글라스 등의 상징인류학자들에 의하면, 그것은 주로 ‘사회나 공동체가 확고하지 못할 때, 그 확고함을 만들고 유지시키기 위해서’라는 설득력 높은 의견을 제시하였다. 이것 또한 정치적 상황과도 맞물리는데, 여하튼 집단의 유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서라는 의견은 적어도 고대의 제정일치와 관련된 정치체제에서는 높은 설득력을 가진다. 그러므로, 제3자의 눈에도 (타임머신을 타고 역사전후를 모두 살펴본다면)왜 돼지고기가 각 종교에서 취급되는 정도(혐오와 기호) 가 다른지는 금기에 의해서 설명되고(작동원리로서) 또한 그것에 대한 혐오가 위생학적이 아닌 다른 원인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그러기에 그것이 일정한 체계와 믿음을 가진 이들(종교집단)에게서 나타나는 금기는 구획과 분류에서 유래하는 특이한 방법적 양식이라고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는 인간이 그러한 금기를 하면서 교환의식이 매개가 된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러한 교환은 일반적인 물질(재화와 용역)뿐만이 아니라 정신과 믿음, 희생, 생명 등이 매개되기에 제3자가보기에 일반적 습속과 다른 특성을 가지게 된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인간의 습속에서 볼 때, (제 3자가보기에도)인간은 특별한 경우가(숨어있는 강압, 습속..) 아닌 이상 손해 보는 행위를 꺼리기 때문인데, 종교적 집단이라고 불리워질만 한 사람들은 사실적으로 현물로 얻는 것 없이 믿음만으로(교리신봉, 자신의 의지 ..)교환행위를 서슴없이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종교와 금기에 일상과 다른 의미의 교환이 매개되어 있음을 의미한다.
세 번째로, 금기는 구속력으로 작동한다는 것이다. 즉, 깨어질 때 그 의미가 드러난다는 것이다. 즉, 금기를 어겼을 때, 반대급부로 작용하는 처벌과 제약 등은 금기보다 오히려 사람들에게 깊이 각인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예컨대, 기독교에서 간음 그 자체의 의미분석보다는 돌멩이로 쳐죽여라가 먼저 떠오르고, 제3자가보기에도 금기의 조항과 적용범위보다는 그러한 현실의 (처벌)장면이 먼저 들어 올 것이다. 이것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것은 인간의 자유의지와 욕망에 반하는 것이며, 특정한 이유 없이 인간(종교적 믿음 공동체 안에 속해있는)에게 억압을 가하는 것이다. 그런데, 어떤 개인이 어찌할 수 없이 공동체에 의해 부과되어 규약된금기의 정도가 크거나, 그것에 대한 개인의 믿음이 투철할수록 그것에 비례해서 금기에 대한 일종의 죄의식이 일어난다.(아마도 이것은 좀더 고차원적인 금기의 행태일 것이다) 그러므로 공동체의결속력이 강하고 개인의 믿음이 투철할수록 이러한 이중적 모순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이중적 구조에 갇히게 하고, 그것을 구조적으로 계속 진행시킴으로서 도리어 집단이 공고해지는 효과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금기는 제3자가 보기에도 우스울 정도로 이중적인 행태를 취하고 있다. 그것은 만들어 놓은 함정을 알고서, 알면서 빠져들고 ,빠져들고 괴로워하면서도 집단 견고화에 은연중에 도움을 주고있기에 다시 더욱더 빠져드는 모순적 순환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 역시 제3자의 눈에 보통의 인간이 하는 행위와 다르다는 것, 즉 약은 인간이 함정을 만들고 스스로 빠져든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집단에 도움을 준다는 것은 오로지 금기가 종교적 맥락에서 제재로 이해되어야 할(다른 징크스나 습속과 달리)것이고, 그러기에 종교라는 특이한 현상이 존재함을 역설적으로 증명하는 것이 된다.
이러한 객관적 관찰과 그로부터 유도된 분석에도 불구하고 몇 가지 문제들이 미결의 문제로 남는다. 우선 여기서 다루고자 하는 한가지는 그러한 금기가 집단과 그리고 정치적 상황처럼, 그리고 현재에는 마치 문화의 일부인양 옅어진 것처럼 작용하고 존재하면서, 즉 집단 견고화와 관련하면서도 집단간에 있어서는 왜 갈등으로 작용하는가에 관한 문제이다. 금기가 혼란을 극복하고 의미부여를 위해 태어난 것인데 다른 집단과의 관계에서는 갈등과 함께 다른 집단을 무의미화 하려하는 입장을 취하는 것일까? 이것 또한 제3자의 눈에도, 그리고 우리가 현재 당면한 중요한 문제일 것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문화와 문명(문명충돌)만의 갈등으로 단순화시킬 것인가? 적어도 이러한 문제는 종교라고 생각되는 것이 존재하면서, 그리고 금기가 존재하면서부터 현재에까지 지속되는 문제이다. 예컨대, 과거에 이슬람이나 현재의 이슬람에게 돼지고기를 먹으라고 강요한다면, 예나 지금이나 죽음을 각오할 정도로 거부할 것이다. 도대체 근거가 없는 그러한 기준에 왜? 이것은 앞서 언급한 종교와 금기의 이중적 구조일 뿐 만 아니라, 그러한 이중적인 특성이야말로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이 아닐까에 대한 추정에 시금석을 제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그러한 추정은 아마도 현재에까지 계속되고 있는 종교와 금기의 본질적 특성에 관한 논쟁의 해결시초점이라는 것과 함께 지금 여기서 다시 제시하고자 하는 문제의식이자 해결해야 할 문제로서 주제인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들]
월터 캡스, 현대 종교학 담론, 까치
클리퍼드 기어츠, 문화의 해석, 까치
삐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새물결
멀치아 엘리아데, 성과 속, 학민사
F.M.콘퍼드, 종교에서 철학으로, 이대 출판부
제리 무어, 인류학의 거장들, 한길사
박규태 외, 종교 읽기의 자유, 청년사
정진홍, 하늘과 순수와 상상, 강
메리 더글라스, 순수와 위험, 현대미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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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4.12.23
  • 저작시기20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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