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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하지 못하고 남성에 이끌리는 삶의 형태를 지향하는 일은 피해야 할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순이’와 ‘써니’를 통해 느꼈던 페미니즘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기점으로 비로소 탈피되어 지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그것은 여주인공이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은 적어도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를 위해 만들어 가는 것일 거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페미니즘이라는 여성적인 경향을 논하는 대상에서 삶의 실제와 부딪히며 채득되어진 자연인으로서의 대상으로 전환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사회는 그녀를 얼마나 독립시킬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떨칠 수는 없지만, 그 몫 또한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어란 필요하니까 생겨난 것이고, 필요가 없어지면 사용되지 않는 것이다.
‘페미니즘’이란 용어 또한 그러할 것이다. 단어에 얽매여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사회적인 불균형을 바로잡고, 의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 현명한 대안이라 생각한다.
비판과 좌절 대신 조화와 희망을 꿈꾸며 새로 쓰이게 되는 용어가 ‘님은 먼 곳에’가 결코 아닌 ‘님은 가까운 곳에’ 라는 새로운 영화에 등장하는 바람이 욕심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순이’와 ‘써니’를 통해 느꼈던 페미니즘이 영화의 마지막 장면을 기점으로 비로소 탈피되어 지는 것을 인식할 수 있었다. 그것은 여주인공이 앞으로 살아가는 인생은 적어도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를 위해 만들어 가는 것일 거라는 기대감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페미니즘이라는 여성적인 경향을 논하는 대상에서 삶의 실제와 부딪히며 채득되어진 자연인으로서의 대상으로 전환되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사회는 그녀를 얼마나 독립시킬 수 있을까 하는 우려를 떨칠 수는 없지만, 그 몫 또한 우리가 함께 풀어가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단어란 필요하니까 생겨난 것이고, 필요가 없어지면 사용되지 않는 것이다.
‘페미니즘’이란 용어 또한 그러할 것이다. 단어에 얽매여 목소리를 높이기보다는 사회적인 불균형을 바로잡고, 의식을 새롭게 하는 것이 현명한 대안이라 생각한다.
비판과 좌절 대신 조화와 희망을 꿈꾸며 새로 쓰이게 되는 용어가 ‘님은 먼 곳에’가 결코 아닌 ‘님은 가까운 곳에’ 라는 새로운 영화에 등장하는 바람이 욕심으로 끝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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