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 시론] 제 3장 시의 구성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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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한국 현대 시론] 제 3장 시의 구성요소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제 3장 시의 구성요소

1. 구성요소의 통합과정

2. 의미·느낌·어조·의도

3. 시적화자와 청자
1) 시적화자의 기능
2) 목소리의 3유형
3) 시의 발화형식

4. 시어
1) 시어의 본질
2) 시어의 언어적 특성
3) 시어와 일상어
4) 외연과 내포

-참고문헌

본문내용

적으로 민중에 가까울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며, 그렇게 되려면 반드시 거기 담긴 사상과 정서와 말이 민중의 마음과 같이 울리는 것이라야 될 줄 압니다.
또한 김수영은 그의 「시작 노트」에서 “내가 써온 시어는 지극히 평범한 일상어뿐이다. 나의 시어는 어머니한테서 배운 말과 신문에서 배운 시사성의 범위 안에 제한되어있다”고 하였는데 실제작품에서도 이러한 신념을 그대로 실천하고 있다.
4) 외연과 내포
리차즈의 논리를 바탕으로 웰렉과 워렌은 『문학의 이론』에서, 과학적 용법과 정서적 용법이라는 개념 대신 내포와 외연이라는 개념을 사용한다. 그들에 의하면 과학의 언어는 외연적인 반면 문학 언어의 특성은 정서적이며, 그것은 내포적이다. 김혜니, 『다시 보는 현대시론』푸른사상 출판사, 2006, p. 127
외연의 기능
외연과 내포는 언어의 二元的 意味相이다. 이 이원적 의미상은 외연적 언어와 내포적 언어가 따로 존재함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한 언어가 기능적인 양측면을 가지고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다. 외연은 개념지시에 충실한 사전적이고 기술적인 언어이며, 설명적이고 지시적인 언어이다. 따라서 외연에서는 화자의 세계관이나 주관의 전달이 불가능하고 개념의 정확성이나 논리적 명증성이 중시된다.
또한 외연에서는 언어와 지시되는 대상 사이에 1:1의 대응관계가 성립된다, 가령 하늘에 떠 있는 달을 가리켜 우리말로 ‘달’이라고 하고, 한자로 ‘月’ 이라 하고, 영어로 ‘moon’이라고 했을 때, 표기와 발음은 다를망정 가리키는 대상과 지시적 의미 사이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다. 따라서 외연적 언어는 자칫 하나의 기호나 숫자를 닮을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외연적 언어 역시 시에 있어서 필요한 요소이다. 시어의 정확한 개념파악 없이 시 해석과 감상이 어렵다고 본다면 외연은 시해석의 필수적인 요소가 된다. 1차적으로 시어의 외연적 의미가 해석돼야 하고 그를 토대로 2차적 의미인 내포가 이해될 수 있는 것이다.
내포의 기능
내포는 함축적이고 상징적이며 환기적이고 주관적인 언어 기능이다. 따라서 내포에서는 다의성, 암시성, 구체성 및 연상과 분위기가 중시된다. T. Hawkes는 내포적 언어의 특성을 다음과 같이 지적하고 있다.
하나의 말은 외연적 의미로 나타날수록 객관성을 띠기도 하지만 추상적인 것으로 밖엔 경험되지 않으며, 반대로 말이 내포적 의미로 나타날수록 그것은 체험적이며, 구체적이며 그만큼 개성적이 되는 것이다. 시 아닌 보통의 언어가 가장 추상적인 사고임에 비하여 시어는 가장 구체적인 사고다.
이와 같이 Hawkes는 외연이 객관적이고 추상적인 언어임에 비해 내포는 체험적이고 구체적인 언어임을 강조하고 있다.
또한 내포에서는 외연과 달리 언어와 지시된 대상 사이의 대응이 1:多의 포괄적 관계를 형성한다. 가령 달은 Chaucer의 시에서는 하나의 꽃피는 이미지로 나타나고, Byron의 시에서는 누런 황금그릇으로 묘사된다. 또한 우리의 고전시가에서는 사랑하는 임의 얼굴로 표현된다. 이와 같이 시인의 지각 경험과 정서대응에 따라서 대상의 의미와 이미지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시인에게는 시인마다 다른 태양이 떠오를 뿐 아니라 또한 같은 시인에게도 매일 다른 태양이 떠오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외연이 사전적 의미로서 단편적인 어휘 개념에 국한되지만 내포는 시의 조직 내의 언어로서 다른 요소들과의 의미 관련 하에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 점에서 외연을 기본적 의미라 한다면 내포는 문맥적 의미로 볼 수 있다.
외연과 내포의 이론
I. A. Richards는 외연과 내포를 각각 언어의 ‘과학적 사용’과 ‘정서적 사용’이라는 말로 표현하고 있다. 전자는 의미전달 기능을 주로 하는 것으로서 일상 생활용어나 과학적 언어에서 중시된다. 후자는 정서환기 기능으로서 제시된 언어에 의해 환기되는 태도와 정서적 효과를 중시한다.
J. Mukarovsky는 시적 언어의 정서, 비유, 개성, 조소성 등을 부인하고 있다, 그는 리차즈의 정서적 시어론을 부정하여 정서적 언어가 개인적 속성을 가짐에 비해 시적 언어는 그를 넘어서 초개인적 속성을 환기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A. Tate는 외연을 extension, 내포를 intension이라는 용어로 명명하고 이 양자의 조화에 의해서 시적 긴장인 tension이 생긴다고 하였다. tension은 시의 내포와 외연이 유기적으로 조화를 이룬 의미의 총체이다. 따라서 좋은 시란 외연과 내포의 양극에서 모든 의미를 포괄한 시가 되는 것이다.
L. Altenbernd는 내포를 ‘정서적 연상의 집합’으로 불렀다. 이는 한 단어가 그의 역사를 통해 축적해 온 것이거나 또는 주어진 환경 속에서 획득하고 있는 어떤 의미로 규정된다.
Kreuzer는 시에서의 내포를 시창조의 근원적 도구라고 규정하여 다음과 같이 설명하고 있다.
우리는 시에서 내포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다. 왜냐하면 내포는 시의 특성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시인이 해야 할 일은 그의 의도를 독자들에게 가능한 한 가장 강렬하고, 풍부하고, 정렬적으로 전달해야한다. 시인은 독자로 하여금 그의 두뇌와 체험과 정서 그리고 잠재된 감각에 호소해야 한다. 지성과 정서, 감각, 심지어 내장까지 한편의 시 속에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뇌리에 명백히 포착되는 의미를 표시하는 것이 아니라 정서를 환기하고 감각을 자극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인식해야 한다. 내포적 어법은 시창조의 본질적 도구이다.
이와 같이 그는 내포적 어법이 정서를 환기하고 감각을 자극하기 위해서 중요하며, 따라서 내포는 시의 특성 그 자체가 되는 동시에 시창조의 본질적 도구가 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S. K. Langer 여사는 외연과 내포의 구분을 무의미한 것으로 보고 있다. 외연과 내포, 즉 지시와 환기라는 두 가지 기능은 별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 유기적 관련을 갖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동전의 앞뒷면처럼 외연과 내포는 긴밀한 상호관계를 갖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참고문헌>
김영철 (1993), 『현대시론』, 건국대출판부
김혜니 (2006), 『다시 보는 현대시론』푸른사상 출판사
박현수, 『시론』예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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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18.03.14
  • 저작시기2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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