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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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문] 모든 사람을 위한 로마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점이자 단점이 되었다. 때로는 도입과 주제에 관한 이야기가 서로 맞지 않는 듯한 즉 억지로 끼워 넣는 듯한 것들이 가끔 발견된다.(p35, 비틀즈의 노래 이야기 - 어쩌면 이것은 문화와 번역의 차이일는지도 모른다.)
<결론>
주석 및 강해서를 포함하여 로마서에 관한 저술가는 누가 뭐라고 해도 20세기 최고의 고전으로 꼽히는 마틴로이드 존스목사(D. M. Lloyd-Jones) 의 로마서 강해다.(서문강 역) 전에 있던 교회 담임목사님께서 워낙 존경하고 영향 받은 분 중 대표적인 분이라 개인적으로 로이드 존스목사의 책을 읽었다. 그의 로마서는 방대하다.(번역만 30년) 그리고 시대를 읽는 탁월한 부분이 있다. 톰 라이트의 로마서를 로이드 존스목사의 로마서강해와 직접적인 비교는 불가능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로이드 존스 목사의 로마서 강해는 톰 라이트에 아주 많은 영향력을 끼쳤다는 것 하나는 분명하게 느껴졌다. 왜냐하면 1장 17절의 하나님의 의가 3장 21절로 이어져서 그것이 5장 1절로 연결되는 것과 8장의 성령에 관한 부분이라든지, 9-11장의 유대인들에 대한 시각에 대해서 다루는 큰 그림의 시각이 아주 흡사함을 느꼈다. 물론 로이드 존스 목사의 로마서는 숲에서의 나무를 세세하게 살펴보았지만 그 속에 담긴 큰 그림은 거의 같다고 느꼈다. 마치 꾸준히 먹는 밥이 로이드 존스 목사의 로마서라면 톰 라이트 목사의 책은 맛깔나게 정돈되면서 차려놓은 조금은 고급스러운 듯한 레스토랑에서 먹는 음식 같은 느낌이 들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또 한 가지의 느낌을 단순하게 표현하자면 다음과 같다.
“이 책은 쉽다. 그러나 어렵다.”
쉽게 읽으면서 이해할 수는 있지만 집중하지 않고서는 성경을 참고로 해서 자세히 연구하면서 읽지 않으면 그 내용을 소화하기란 불가능한 책이며 따라서 편안하게 자기 전에 읽어서 되는 책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러한 주석과 강해에 관한 책을 로마서 뿐이 아닌 신약 전권을 출간할 예정이라니... 그가 위대하다고 느껴진다...
과연 21세기 C.S 루이스라 불릴 만하다.
그동안 내가 알아왔고 존경해왔던 저자들의 반열 - 유진 피터슨, 찰스 스윈돌, 존 비비어, 달라스 윌라드 등에 새롭게 그를 포함시키고 싶다.
어쨌든 올해 이 작은 두 권의 책(소책자만한 크기)이 내게는 로마서에 대한 새로운 느낌과 호기심 그리고 언젠가는 꼭 한 번 이런 책을 쓰고 싶은 느낌마저도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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