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과 인간탐구] 아테나 - 당당한 여성의 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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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인간탐구] 아테나 - 당당한 여성의 표상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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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 트로이 전쟁시 그리스 영웅 아킬레스와 트로우 영웅 헥터간에 일대 접전이 있을 때에, 아테나는 ‘비열한 전략’을 써서 아킬레스가 이기도록 하였다. 아테나 여신은 헥터에게 동생이 여분의 창을 들고 옆에 있다고 속임으로써, 헥터는 자신의 창을 던진 후 여분의 창을 쓰려고 옆을 돌아보지만, 주위에는 동생은커녕 아무도 없음을 알게 되고, 자신의 생명이 다 되었음을 알게 된다.
아테나 여신에게는 ‘이것이 공평한가?’라든지 혹은 ‘이것이 윤리적인가?’는 의문은 전혀 상관이 없다. 단지 문제가 되는 것은 그것이 효과적인 전략이냐는 데 있다. 그녀가 다른 사람을 평가할 때는 그사람의 효율성이 기준이 된다.
아테나처럼 산다는 것은 머리로 살며 목적을 갖고 행동하는 것을 말한다. 아테나는 한쪽으로 치우친 삶, 즉 자신의 일을 위해 사는 삶을 산다. 비록 그녀가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길지라도, 그 어울림에는 감정적인 친밀함이나, 성적인 매력, 정열, 절정, 절친함 같은 것이 배제되어 있다. 그녀는 또한 다른 사람과 강한 유대를 맺는 결과로, 그리고 그러한 욕구를 지녔기 때문에 얻는 고통과 깊은 절망으로부터도 벗어나 있다. 합리적인 아테나는 자신의 감정을 잘 조절하여 언제나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테나는 다른 사람과 감정적으로 깊이 연루되는 것을 피하며, 인간의 격렬한 감정을 표현하는 음악이나 미술에서 별로 감동을 받지 않으며, 신비한 경험에 감동되지 않는다.
이러한 아테나의 성격은 어린 시절의 부재(아테나는 태어날 때부터 어른이었다.)와 아버지 제우스의 머리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에서 비롯되는 부계 중심적인 것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각종 심리학책에서는 아테나형의 여성을 몸을 가꾸지 않고, 지적이지만 정서적으로 무력하고 직관적이라기보다 논리적이며, 오로지 일만을 위해 또는 머리로 살아가는 불안정한 존재로 묘사한다. 그 결과 아테나의 빛은 희미해지고 있다. 그녀는 남성 동일시와 군사적 태도로 인해 초점을 잃고 있으며, 심지어 그녀는 자신의 지성에 대해서도 올바른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아테나와 같은 여성은 세상을 향한 당당함을 바라는 여성들의 표상일 것이다.
참고문헌 : 우리 속에 있는 여신들 - 진 시노다 볼린. 1994 도서출판 또 하나의 문화
참고사이트 : http://www.shihwa.net/pandora/mythology/gods/athena01.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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