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학이론의 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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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노년학이론의 발전

I. 분리이론

II. 활동이론

III. 연속이론

IV. 현대화이론

V. 연령계층이론

VI. 교환이론

VII. 사회와해이론

VIII. 비판이론

IX. 여성학이론

* 참고문헌

본문내용

노인들이 비록 물질적인 경제적인 자원은 적게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존경이나 사랑과 같은 비물질적인 자원을 가지고 있으며, 사회정책도 노인들로 하여금 사회에서 가치 있게 여기는 이러한 비물질적인 자원을 최대로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VII. 사회와해이론
사람이 사회를 변화시키는지 혹은 사회변화에 따라 사람이 변화하는 것인지에 대해 Alvin Toffler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변화하는 사회의 물결에 휩쓸려 살아가지만 탁월한 두뇌와 건강 그리고 부를 누리고 있는 3%의 사람들은 변화의 물결을 만들어 가는 사람들이라고 하였다. 이와는 달리 Marshall은 사회구조에 의해 사람들이 변화하기도 하지만 사람들이 사회구조를 창조하기도 한다고 하였다.
인간의 행동을 결정하는 요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사회화, 사회적 상황의 세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며, 사회심리학에서는 이 가운데 사회적 장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또한 사회적 상황들이 개인에게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사회적인 상황을 변화시키는 사람들의 능력을 강조하고 있다.
사회와해이론(social breakdown theory)은 인간의 능력은 사회적인 힘에 의하여 강화되기도 하고 수정되기도 한다는 행동수정이론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어떤 상황이 지나치게 스트레스를 주는 상황이거나 반대로 자극이 없는 상황이라면 개인의 반응능력은 감소하게 된다. Zusman은 심리적으로 건강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부정적 피드백이 와해의 요인이 된다고 하였다. 즉, 어떤 사람의 실수에 대해 지나치게 비판을 가하게 되면 이 사람은 자신의 능력에 대해 회의적이며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더욱더'실수를 하는 상황에 이르게 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노인문제에 접목시켜 본다면 어떤 사람이 무능함을 이유로 강제로 은퇴를 당하게 되면 그 사람은 자신을 사회적 무능력자로 받아들이게 되고, 자신감을 상실하게 되며, 결과적으로 의존성을 조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와는 달리 노인에게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적절한 기회를 제공해 준다면 오히려 자신의 능력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독립적인 생활이 가능해질 것이다. 사회정책은 바로 이러한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해 줌으로써 능력을 극대화시키도록 지원해 주는 데에 그 목표가 있다.
VIII. 비판이론
기존의 전통적인 노인연구는 양적인 연구에 그 근거를 두었으며 노인이 직면하는 사회적 문제를 강조하였다. 그러나 보다 인본주의적인 비판이론에서는 노인 자신을 문제를 규정하는 주체로 보고 있다. 비판이론(critical theory)에서는 노년학 연구의 4가지 목표를 다음과 같이 열거하고 있다.
첫째, 노화의 주관적 해석적 차원을 이론화하고, 둘째, 노화에 대한 기술적인 측면보다는 공공정책에 개입하는 것과 같은 실제적인 측면을 강조하며, 셋째, 실천분야와 학문분야를 연계하고, 넷째,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보다 자유롭고 융통성 있는 지식을 산출하자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전통적인 노년학의 관점뿐만 아니라 보다 인본주의적 관점에 근거한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비판이론은 단순히 기존이론에 대한 비판이 아니라 강점과 다양성을 강조하는 긍정적인 이론이다.
이들은 기존의 이론과는 달리 은퇴와 같은 노년기의 문제를 부정적인 것만이 아닌 자유로운 시기라는 다양한 관점에서 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이론에서는 긍정적인 노년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긍정적인 노년기는 어떻게 얻어지는지? 어떠한 형태의 자유로운 지각이 가능한지에 오히려 초점을 맞추고 있다. 지금까지의 노년학은 전통적 양적 관점에서 연구되었지만 주관적 해석적 측면을 강조하는 비판이론도 노년학의 중요한 이론으로 인식되고 있다.
IX. 여성학이론
비판이론은 여성학이론에도 영향을 미쳤다. 여성학이론은 개인과 사회구조 간의 연계를 통해 노인문제에 대한 양적인 방법과 질적인 접근방법, 즉 미시적, 거시적, 접근방법을 통합하고자 시도한 이론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여성노인이 노인인구의 대다수를 차지하기 때문에 노인의 문제를 이해하는 데 있어서 성별이 가장 일차적인 고려 요인이라고 생각한다. 성별은 일생에 걸쳐 사회적 상호작용의 중요한 조직원리이므로 남성과 여성은 노화과정을 상이하게 경험하게 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존의 노년학이론은 성별의 차이에 따른 노화과정의 차이를 이해하는 데 실패하였다는 것이다.
특히, 은퇴에 대한 논의에서 여성노인의 문제는 간과되었다는 것이다. 여러 광범위한 분야를 포함하는 대부분의 여성학이론은 사회여권주의(social feminism)에 근거하고 있다. 여성은 자본주의와 부재사회제도로 인해 노년기에 남성보다 열등한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여권론자들은 성별 분업에 따른 불평등을 지적하고 있다. 이들은 여성노인의 문제를 개인적인 차원이 아닌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인 거시적인 차원에서 접근하고자한다. 성별 분업에 따라 자녀양육과 가사노동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 여성은 임금을 받지 못하였기 때문에 이들은 노년기에 경제적으로도 궁핍할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필요한 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가사노동이나 자녀양육이 경제적인 생산성의 한 부분으로 인정받지 못하기 때문에 연금수혜혜택도 받지 못한다. 이렇듯 여성노인의 문제는 남성노인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것이다. 이처럼 사회구조나 제도가 여성의 의존성을 유발하고 선택권을 제한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여성 개인이 책임져야 하는 것으로 칸주하는 것은 비판을 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 참고문헌
발달심리학 : 신명희, 서은희 외 3명 저 / 2013 / 학지사
성장발달과 건강 : 김태임, 김희순 외 3명 저 / 2014 / 교문사
노년기 의미와 즐거움 : 에릭슨 저 / 한성열 역 / 2000 / 학지사
성인발달과 노화 : 정옥분 저 / 2001 / 교육과학사
노인발달 이해와 상담 : 김은혜 저 / 2012 / 북모아
성인발달 및 노화심리학 / 장휘숙 저 / 2012 / 박영사
사회복지서비스 : 한국산업인력공단, 진한엠앤비, 2015
지역사회복지와 사회복지시설 : 이병록 저, 청목출판사, 2007
사회복지실천론 : 이영분/김기환 등 저, 동인,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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