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고 지혜를 담아야 한다는 내용이 이 책의 위력으로 보인다. 그리고 희안하게도 이 책에 빠지는 것은 무엇일까. 이토록 단점지적을 투성이로 해 두었는데 이 책에 담긴 내용이며 그림이며 살짝 웃는 그녀의 밝은 미소에 정이 가는 것은 어떻게 재해석을 할까. 그것은 아직 아무것도 모르고 행동 하는 그녀가 늘 웃고 있기 때문이고 인사에 능하다는 것이다. 이 책에서 아니 내가 본 어릴 적 드라마 에서도 한번도 삐삐가 우울한 적이 없고 한낱 지나가는 사람들에게도 인사에 인색 하지 않았다. 물론 생일날 친구들을 기다리며 외로운 자세를 취하지만 그 역할의 배우나 이 책의 주인공 그림에도 미소를 잃은 적이 한번도 없었다. 그렇게 늘 웃고 있다. 잘 때 이불을 꼭 덮고 발만 내고 있는 것은 혹 잘 때 그 미소를 잃은 모습을 우리에게 보이지 않으려 하는 것은 아닐까 싶어진다. 늘 웃자 그리고 인사하자. 많은 지적이 미안할 정도로 그래도 가장 기본은 지킬 줄 아는 삐삐였지 싶다. 많이 배웠다고 기본을 잘 지키지는 않으니 삐삐도 살만한 세상인 것 같다. 그녀의 주근깨와 살짝 들어간 보조개가 과다한 업무에 지친 나에게 휴식을 주는 것 같아 좋다.
우리에겐 지금 삐삐 못지않은 많은 자유를 행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권리도 있다. 허나 그 자유가 지나쳐서 혹은 가지고 있는 권리가 지나쳐서 다른 이 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건 지나친 자유가 낳은 또 다른 어두움이 아닐지 싶다. 자유가 지나치면 방종이 된다는 말을 입에 올릴 것 까지는 없을 지라도 우리는 우리에게 부여된 다양한 자유와 든든한 권리를 아릅답게 사용하고 누려야 하지 않을까.
우리에겐 지금 삐삐 못지않은 많은 자유를 행 할 수 있다. 그리고 그런 권리도 있다. 허나 그 자유가 지나쳐서 혹은 가지고 있는 권리가 지나쳐서 다른 이 에게 상처를 준다면 그건 지나친 자유가 낳은 또 다른 어두움이 아닐지 싶다. 자유가 지나치면 방종이 된다는 말을 입에 올릴 것 까지는 없을 지라도 우리는 우리에게 부여된 다양한 자유와 든든한 권리를 아릅답게 사용하고 누려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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