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비평영화 - 언브레이커블 비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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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를 꼬시려다가 여자가 부담을 느끼며 가버리는 장면이 있는데 삭제 된 장면에서 부인과 데이빗 던의 대화 장면에서 부인이 바람을 핀 늬앙스의 영상이 디비디에 수록 되어있었는데 중요하지 않은 장면이라 생각했는지 편집이 된 것 같다. 초중반부 부인은 데이빗 던이 기차 사고 후에 다시 한 번 기회를 준 것 같다며 다시 잘해보자며 고백을 하는 장면이 이에 해당 된다. 데이빗 던의 아들 조셉은 엘리야의 말을 듣고 아버지를 히어로라 믿는다. 중반부에 데이빗의 덤벨을 드는 모습을 지켜보고 계속해서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을 느끼는 데이빗 던에게 총구를 겨누는 조셉의 모습에도 불구하고 데이빗 던은 확신을 느끼지 못한다. 엘리야를 찾아가보지만 엘리야는 확신한다. 다시 혼란에 빠진 데이빗 던은 기차 사고 이후에 달라진 부인과 조셉이 자신에게 보내는 무조건적인 믿음을 깨닭고 사고가 난 기차 격납고에 들어가 자신과 부인이 죽을 뻔했던 교통사고를 떠올리며 자신이 부인을 구해냈던 것을 떠올리며 사람이 많은 광장으로가 자신을 테스트한다. 살인마에 의해 죽을 뻔 한 일가족을 구한 데이빗 던은 다음 날 평범한 아침 탁자에서 자신의 기사가 실린 신문을 고개 숙인 조셉에게 밀어보이면 믿음에 대한 보답을 한다. 영화 ‘인크레더블’과 함께 샤말란의 영화들에서는 장르를 맥거핀으로 이용하고 아버지와 아들또는 딸(싸인,빌리지,레이디인워터), 부부(해프닝) 간의 믿음을 회복하고자하는 메시지를 잘 다루고 있다. 아직까지 샤말란의 영화 필모그래피는 전초전이라 확신한다. 언젠가는 자신의 장기인 미스터리 공포물로 다시 ‘식스센스’의 영광을 재현하리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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