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등장한다. 마치 치히로는 조력자들에게 이끌리는 모험을 하는 듯 보인다. 모험의 플롯에서 조력자의 수는 주인공의 ‘힘’에 따라 결정이 된다. 주인공이 모험의 목적을 달성함에 있어서 얼마나 주체적일 수 있느냐에 따라 조력자의 수가 결정되는 것이다. 예를 들어보자. 치히로의 경우는 낯선 세계에서 부모를 구출해야 한다는 사면초가의 상황에 처한다. 치히로를 둘러싼 모든 인물들은 정령들뿐이다. 낯선 세계에서 치히로는 꾸준히 조력자가 등장하지 않는 한 목적을 향해 한 발을 내딛기도 힘든 상황이다. 그렇기 때문에 치히로를 도와주는 조력자의 수가 많이 등장한다.
반면에 모험의 플롯이지만 주인공이 주체적이고 물리적으로도 강한 힘을 지닌 ‘슈렉1’을 살펴보자. 슈렉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있는가? 오히려 슈렉을 따라다니게 되는 동반자가 생긴다. 슈렉은 모험길에서 만난 수다쟁이 당나귀 덩키를 오히려 귀찮아한다. 주인공으로써 힘이 강한 슈렉은 모험을 하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주체적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싸워나간다.
그렇다면 모험의 플롯에 있어서 ‘조력자’란 작가가 주인공의 동선을 만들기 위해서 넣는 수단으로써의 인물일 뿐일까. 그렇지 않다. ‘모험’의 본질은 새로운 흥미로운 상황과 인물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것이다. 모험은 낯선 세계를 경험하는 것 자체의 흥미로움이다. 조력자들은 주인공이 낯선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첫 번째 관문에서의 모험 티켓 발매자라고도 할 수 있다. 주인공이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알려주는 모험의 안내자 역할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력자들은 신비성 있고 매력적인 인물로 종종 그려진다.
반면에 모험의 플롯이지만 주인공이 주체적이고 물리적으로도 강한 힘을 지닌 ‘슈렉1’을 살펴보자. 슈렉을 도와주는 조력자가 있는가? 오히려 슈렉을 따라다니게 되는 동반자가 생긴다. 슈렉은 모험길에서 만난 수다쟁이 당나귀 덩키를 오히려 귀찮아한다. 주인공으로써 힘이 강한 슈렉은 모험을 하는 것에 있어서 굉장히 주체적이다.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이고, 싸워나간다.
그렇다면 모험의 플롯에 있어서 ‘조력자’란 작가가 주인공의 동선을 만들기 위해서 넣는 수단으로써의 인물일 뿐일까. 그렇지 않다. ‘모험’의 본질은 새로운 흥미로운 상황과 인물들을 계속해서 만나는 것이다. 모험은 낯선 세계를 경험하는 것 자체의 흥미로움이다. 조력자들은 주인공이 낯선 세계의 문을 두드리는 첫 번째 관문에서의 모험 티켓 발매자라고도 할 수 있다. 주인공이 앞으로 어떤 모험을 하게 될지 알려주는 모험의 안내자 역할인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조력자들은 신비성 있고 매력적인 인물로 종종 그려진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