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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될 일이 아니다. 따끔하게 지적할 일은 지적하고 마음으로 안아줄 일은 안아주어야 한다. 학교 안에서 교사의 노력으로만 변화를 이룰 순 없겠지만 가정과의 연계를 통해 마음에 상처를 지닌 아이들을 치유하고 조금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면 교사임무의 많은 부분이 성공적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당장은 현장을 경험해 본 것도, 많은 사례를 접해본 것도 아니기 때문에 이러한 이야기들이 놀랍고 걱정스럽기만 하다. 후에 나는 ‘문제아’라 불릴 지도 모르는 도덕적 미성숙자를 방과 후에 옆 자리에 앉히고 함께 대화하는 교사가 될 것인가? 혹은 눈을 감고 일 년이 빨리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는 교사가 될 것인가? 어떠한 상담을 진행 하든 완벽할 수는 없겠지만 언제나 전자이기만을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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