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비평] 그리고 또 다시 봄이 왔다 - 오기가미 나오코의 『안경 (めがね)』

소개글

[영화비평] 그리고 또 다시 봄이 왔다 - 오기가미 나오코의 『안경 (めがね)』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낯설고 친숙한 인물들

익숙한 구조

다른 점은 무엇인가

본문내용

화가 던져주는 잔잔한 감동이다. 타에꼬는 하마다에서 삶을 배웠다. 사색이라곤 몸서리치던 그녀가 그곳에 완벽적응하게 되는 과정은 물이 흘러가듯 자연스럽게 무리 없이 보여진다. 삶을 생각하게끔 만드는 영화는 많다. 그런면에서 \'안경\'이 슬로우 라이프라는 장르로 구축되기에는 아직 무리가 있을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슬로우 라이프\'라는 라이프 스타일이 현대인에게 큰 이슈가 되고 또 그런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 건 분명하다. 느림과 무소유를 주제로 한 안경과 같은 영화들이 꾸준히 나올 것이라는 기대를 하게 되는 것도 그 이유다. 오기가미 나오코의 영화적 화법은 슬로우 라이프 스타일을 가장 잘 표현한다. 그녀의 영화에 영향을 받은 또 다른 슬로우 라이프 영화들이 세상에 많아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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