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기 성격발달] 중년기 성격의 변화(성인기 성격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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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중년기 성격발달

I. 중년기는 위기인가, 전환기인가?
1. 중년기 위기
2. 중년 전환기

II. 중년기 성격의 안정성

III. 중년기 성격의 변화
1. Erikson의 심리사회적 위기
2. Peck의 적응과제
1) 지혜의 중시 대 육체적 힘의 중시
2) 사회화 대 성적 대상화
3) 정서적 유연성 대 정서적 고갈
4) 정신적 유연성 대 정신적 경직
3. Vaillant의 중년기 적응
4. Levinson의 중년기 발달단계
1) 중년 전환기(40~45세)
2) 중년기로의 진입(45~50세)
3) 50세 전환기(50~55세)
4) 중년기의 절정기(55~60세)
5. Gould의 비합리적 과정
1) 인정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2) 죽음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3) 배우자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4) 가족을 벗어나서는 생활이나 변화가 존재할 수 없다.
5) 나는 완전무결하다.
6. Jung의 중년 전환기

* 참고문헌

본문내용

주장한다. Gould가 제시하는 중년기에 극복해야 할 다섯 가지 비합리적 사고는 다음과 같다.
(1) 안정은 영원히 지속될 것이다.
중년기에는 이제 부모의 보호에서 벗어나고 오히려 역할전도가 일어난다. 증년들은 이제 그들 스스로가 부모가 있던 위치에 있게 된다. 또한 자신의 부모가 은퇴로 인해 힘을 잃은 반면, 자신은 직장에서 상급자의 위치에 있게 되며 힘을 얻는다.
(2) 죽음은 나와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다.
질병 또는 부모의 죽음 등이 중년기 생활의 일부분이며, 자신도 언젠가는 죽을 것이라는 조짐을 보이는 것이 중년기의 현실이다. 부모의 죽음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그들이 살아오는 동안 지녀왔던 두려움이 현실화되는 것이다. 많은 성인들은 부모의 죽음과 같은 사건의 가능성을 계속 부정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사건이 실제로 일어나게 될 때 자신의 힘에 한계가 있고, 인생은 유한하다는 것이 엄연한 현실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된다.
(3) 배우자 없이 세상을 살아가는 것은 불가능하다.
오랜 기간에 걸쳐 위의 두 번째 가정이 비현실적임을 깨닫게 됨으로써 마음에 상처를 받는 동안에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게 된다. 자신의 죽음을 인식하는 여성들은 이제 자신의 신념대로 행동하기를 원한다. 지금까지 여성의 자립을 방해했던 두려움이 무엇이었든지 간에 이제는 두려움에 맞서고 극복해야 한다. 남성들보다는 전통적인 여성들이 보호자 없는 삶을 살아갈 수 없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여성들이 일단 이러한 '보호자 신화(protector m벌h)'를 떨쳐버리게 되면, 직업이나 가족이나 여가활동을 통해서 자유롭게 보다 넓은 범위의 사회적 접촉을 할 수 있고, 자신의 성격을 확장해 나갈 수 있다.
(4) 가족을 벗어나서는 생활이나 변화가 존재할 수 없다.
이것은 특히 남편과 아내가 그들의 관계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키고 성숙시키려고 하지 않을 때, 가족관계가 원만하지 못하고 마비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많은 부부들은 오랜 결혼생활 동안 유지해온 안정을 위협할 것이라는 두려움 때문에 두 사람의 관계를 향상시키려는 노력을 회피한다. 그러나 관계를 개선시키려고 노력하는 부부들은 관계를 다시 살펴보고, 재설계하는 것이 새로운 수준의 만족과 성취를 가져다준다는 것을 발견하게 된다. 재협상과 자아쇄신(self-renewal)을 통해 원한다면 변화와 새로운 삶이 가족 밖에서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발견한다.
(5) 나는 완전무결하다.
많은 성인들은 과거에 탐욕, 시기, 질투나 경쟁과 같은 성격특성들이 항상 다른 사람들에게만 존재한다고 생각해왔다. 이제 그들 자신도 역시 어느 정도 그러한 특성들을 갖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자신도 스스로가 믿었던 것만큼 순수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이 시기의 발달과업은 자신에게도 이러한 성격특성이 존재한다는 잠재성을 인식하는 것뿐만 아니라 이러한 성격특성들이 표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이다.
Gould는 중년기의 기본적 목표는 개인적 성장과 자아쇄신이라고 주장한다. 중년기는 정착의 시기가 아니라 청년기만큼 혼란스러운 시기이다. 그러나 중년들은 건강하고 행복한 짧을 위해 그들의 과거 경험을 활용할 수 있고, 자아쇄신을 위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과 차이가 있다. 청년들과는 달리 중년들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고 있으며, 그것을 인정할 수 있다.
6) Jung의 중년 전환기
정신분석학자인 Jung(1933)은 환자를 치료한 임상적 경험과 그 자신의 자아분석을 통해 성인기의 성격발달이론을 전개하였다. Jung은 Freud처럼 아동기로부터 성인기에 이르는 발달단계를 상술하지는 않았지만, 발달의 궁극적인 목표는 자아실현(self-realization)이라고 보았다. 자아실현은 인간의 성격이 모든 면에서 조화롭게 융합하는 것을 의미한다.
Jung은 약 40세에 시작되는 중년기를 인생의 전반에서 후반으로 바뀌는 전환점으로 보았는데, 중년기에 이르면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가 일어난다고 한다. 젊었을 때의 관심과 추구는 가치를 잃고, 이제는 생물학적이 아니고 보다 문화적인 새로운 관심으로 대체된다. 중년기에는 보다 내향적이고 충동성이 적어진다. 지혜와 현명함이 신체적 정신적 격렬함을 대신한다. 그의 가치는 사회적, 종교적, 문화적, 철학적 상징으로 승화된다. 다시 말해서 이제 정신적인 사람으로 바뀌게 된다.
이러한 전환은 개인의 인생에서 매우 중대한 사건이다. 이 전환은 또한 에너지가 전환하는 동안 만약 무엇이 잘못된다면 성격에 영원히 장애가 올지도 모르므로 가장 위험한 사건 중의 하나이다. 예를 들어, 중년기의 문화적 또는 정신적 가치가 이전에 본능적 목적에 투입되었던 에너지를 전부 이용하지 않을 때 그런 장애가 발생한다. 이 경우에 잉여 에너지는 정신의 평형 상태를 혼란시킬 수 있다(Jung, 1931).
Jung은 잉여 에너지의 만족스러운 배출구를 찾지 못한 중년기 사람들을 치료하는데 매우 성공적이었다. 그의 환자 중에는 중년기에 인생에 대한 허탈감과 무력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Jung은 이것을 이들이 사회로부터 얻은 성취는 자신의 성격의 어느 한 측면을 억제한 대가로 얻어진 것이므로, 경험했어야 할 인생의 다른 많은 측면이 어두운 창고 속에 묻혀 있어, 그러한 내재적 욕구가 중년기에 분출되어 나온다고 보았다.
한편, Jung은 중년기 이후 남녀 모두가 자신의 생물학적 성과 반대되는 성격 측면을 표현한다고 보았다. 즉, 남성들은 자신 속의 여성적인 측면(anima)을 표출하여 덜 공격적이 되고, 대인관계에 보다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하며, 여성들은 남성적인 측면(animus)을 표출하여 보다 공격적이고 독립적이 된다는 것이다.
* 참고문헌
발달심리학 : 신명희, 서은희 외 3명 저 / 2013 / 학지사
성장발달과 건강 : 김태임, 김희순 외 3명 저 / 2014 / 교문사
노년기 의미와 즐거움 : 에릭슨 저 / 한성열 역 / 2000 / 학지사
성인발달과 노화 : 정옥분 저 / 2001 / 교육과학사
노인발달 이해와 상담 : 김은혜 저 / 2012 / 북모아
성인발달 및 노화심리학 / 장휘숙 저 / 2012 / 박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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