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후감]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를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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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마르탱의 성적 능력과 뛰어난 노동력 때문이었다. 출산, 노동은 생계와 직결된 문제이다. 이번 책도 제주의 지리적 상황, 말교역 금지 정책 등 여러 가지 복합적인 상황이 제주를 극심한 가난에 밀어넣었고 더 이상 생계를 이어나갈 방도가 없게되자 제주를 떠나는 ‘출륙유랑민’이 발생한 것이다. 그리고 이 ‘출륙유랑민’들은 생계를 위해 약탈자가 되기도, 왜군 수군에 가담하기도 한다. 오늘날처럼 의식주가 풍요롭지 않았던 과거에는 생존하는 것이 최우선이었기 때문에 이런 공통점이 도출된 것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결과이다.
시대가 많이 변했다. 얼마나 잘 먹고, 잘 자고, 잘 입을까에 대한 고민은 있지만 이 문제들은 더 이상 생존과 직결하지는 않는다. 오늘날 민중들의 삶이 미래에 어떻게 해석될지 참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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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후감,   조선시대 해양유민의 사회사를 읽고,   감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