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당하고 당위성을 가지는가 어떻게 그것 자체로 목적이 될 수 있는가를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해당될 수 있는 말이다. 하지만 초등학생들에게 그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아이들에게 그것이 어떤 이유로 지켜져야 하는지 그것의 타당성과 당위성을 입증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초등교육에서 이루어지는 도덕교육인 것이다. 아이들은 그 도덕법칙을 처음부터 무조건적으로 지키는 것이 아니라, 적절하고 정당한 행위 규칙들에 따라서 행위 하는 것을 배워야 하고 동시에 이 행위 규칙들의 적절성과 정당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통찰할 수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먼저 배워야 하는 것이다.
칸트의 정언명법은 아이들이 도덕법칙을 단순히 수단으로 그것을 이용하여, 칭찬을 듣거나 보상을 받기위해 지키는 것을 막아준다. 정언명법을 초등교육에 적용하여 교육하면 아이들이 도덕규칙의 적절성과 정당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내면화한 후에 그것 자체를 의미 있고 목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키는 것을 아이들에게 교육할 때, 약속 그 자체를 신성시 하고 중요시 하는 관점으로 교육한다면 아이들은 약속 지키기에 대해 적절성과 당위성을 스스로 내면화 할 것이다.
8.내가 생각하는 칸트 사상이 현 시대에 가지는 의의
칸트의 이런 정언명법 사상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찌 보면 꽉 막히고 융통성 없는 도덕 사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 살아가고 착하면 오히려 손해 본다는 말이 진리처럼 여겨지는 세상에서 칸트가 주장한 무조건적인 도덕 규칙 지키기는 공허한 외침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자신에게 유리하고 이익이 되는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얻고야 마는 현대인들에게 마지막 남은 보루가 아닐까 생각한다. 도덕 규칙을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무엇을 위해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의미 있고 가치 있고 그것 스스로가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목적시 되는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회복하고 다시 찾아야할 가치가 아닐까 어찌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가 아닐까. 공부를 잘해야만 부모님께 칭찬받고, 얼굴이 예뻐야만 사랑받고, 성격이 좋아야만 친구들과 잘 놀 수 있고,등등의 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온 아이들. 조건이 달린다는 것은 그 조건이 없어지면 가치가 없어진다는 말과 같다. 그 아이들에게 이 시대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은 바로 칸트의 정언명법이 아닐까. 도덕규칙을 지키는 데 어떤 조건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도덕 규칙은 그 자체로서 목적을 가지며 가치를 지닌다고 외치는 칸트가 이 시대에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데 어떤 조건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받을 존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 시대에 칸트의 사상이 갖는 의의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 짧은 보고서를 마치려 한다.
<참고 문헌>
칸트 『칸트의 교육학 강의』 철학과 현실사 2001
손승길 『관념론과 윤리학』 동아대학교 출판부 2005
문성학 『칸트 윤리학과 형식주의』 경북대학교 출판부2006
칸트의 정언명법은 아이들이 도덕법칙을 단순히 수단으로 그것을 이용하여, 칭찬을 듣거나 보상을 받기위해 지키는 것을 막아준다. 정언명법을 초등교육에 적용하여 교육하면 아이들이 도덕규칙의 적절성과 정당성을 스스로 인식하고 내면화한 후에 그것 자체를 의미 있고 목적으로 생각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약속을 지키는 것을 아이들에게 교육할 때, 약속 그 자체를 신성시 하고 중요시 하는 관점으로 교육한다면 아이들은 약속 지키기에 대해 적절성과 당위성을 스스로 내면화 할 것이다.
8.내가 생각하는 칸트 사상이 현 시대에 가지는 의의
칸트의 이런 정언명법 사상은 현대 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어찌 보면 꽉 막히고 융통성 없는 도덕 사상으로 여겨질 수 있다. 모두가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면 살아가고 착하면 오히려 손해 본다는 말이 진리처럼 여겨지는 세상에서 칸트가 주장한 무조건적인 도덕 규칙 지키기는 공허한 외침으로 들릴 수 있다. 하지만, 무엇이든지 자신에게 유리하고 이익이 되는 것이 있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그것을 얻고야 마는 현대인들에게 마지막 남은 보루가 아닐까 생각한다. 도덕 규칙을 다른 목적을 위한 수단으로 삼고, 무엇을 위해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써 의미 있고 가치 있고 그것 스스로가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목적시 되는 그것이야 말로 우리가 회복하고 다시 찾아야할 가치가 아닐까 어찌 보면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가치가 아닐까. 공부를 잘해야만 부모님께 칭찬받고, 얼굴이 예뻐야만 사랑받고, 성격이 좋아야만 친구들과 잘 놀 수 있고,등등의 조건적인 사랑을 받아온 아이들. 조건이 달린다는 것은 그 조건이 없어지면 가치가 없어진다는 말과 같다. 그 아이들에게 이 시대 진정으로 필요한 교육은 바로 칸트의 정언명법이 아닐까. 도덕규칙을 지키는 데 어떤 조건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도덕 규칙은 그 자체로서 목적을 가지며 가치를 지닌다고 외치는 칸트가 이 시대에 아이들이 존중받고 사랑받는 데 어떤 조건도 있어서는 안 된다고 아이들은 그 존재 자체만으로 사랑받을 존재라고 말하는 것은 아닐까. 나는 이 시대에 칸트의 사상이 갖는 의의가 이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서 이 짧은 보고서를 마치려 한다.
<참고 문헌>
칸트 『칸트의 교육학 강의』 철학과 현실사 2001
손승길 『관념론과 윤리학』 동아대학교 출판부 2005
문성학 『칸트 윤리학과 형식주의』 경북대학교 출판부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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