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교육과 학술답사 보고서 - 배우기보다 느꼈던 답사를 다녀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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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국어교육과 학술답사 보고서 - 배우기보다 느꼈던 답사를 다녀와서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는 잘 만들어진 성곽이었다. 계속 둘러보고 싶었지만 시간에 쫓겨 차에 오를 수밖에 없었다. 이번 답사에서 아쉬운 것이 늘 시간에 쫓겨야 했다는 것인데 특히 수원 화성을 찬찬히 둘러보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버스는 이제 답사의 마지막 일정인 옥천 ‘정지용 생가’를 향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렀는데 여기서 이번 답사의 진정한 백미인 사건(?)이 벌어졌다. 이른바 호떡사건! 알만한 이들은 다 알, 우리를 김문기 교수님의 진정한 추종자로 만들 수밖에 없는 그런 당위성을 부여해준 사건이었다. 뇌리에 깊이 새겨둘 세기의 사건이었다. 어쨌든 다시 출발한 버스는 하도 자서 지겨울 때까지 도착하지 않았다. 지쳐 잠들어 있던 그 즈음, 다 왔다고 일어나 보니 날이 저물어가고 있었다. 정지용 생가까지 한참을 걸어 들어갔다. 도대체 왜 버스를 타고 안 들어왔는지 의문이었다. 꽤나 먼 거리를 걸어 도착한 정지용 생가는 주택가 사이에 위치한 조그만 초가였다. ‘이효석 마을’처럼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았지만 해 저물어 가는 저녁 즈음에 쓸쓸해 보이는 초가가 은근하게 마음을 울렸다. 그저 잠시 머물렀을 뿐이지만 답사의 마지막이라 그랬을까. 뭔가 빈 듯하면서도 꽉 찬 듯한, 허전한 듯하면서도 풍족한...그런 묘한 느낌을 받았다.
돌아오는 버스 안에서 이번 답사가 배운 것보다는 느낀 것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무엇을 배우기 위해 펜과 종이를 손에서 놓지 않고 종종걸음으로 따라 다니기보다는 그저 거닐면서 느낄 수 있었던 이번 답사가 진짜 ‘배우는’ 답사가 아닐까. 앞으로 남은 답사도 내가 많이 느낄 수 있는 답사이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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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9.03.14
  • 저작시기2019.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09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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