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Ⅰ. 금오신화
1) 『금오신화』의 의미
2) 금오신화의 다섯 이야기의 특징.
3)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1. 대화에서 나타나는 신화적 모티브
2. 행동에서 보여 지는 신화적 모티브
4)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1. 신화적 모티브
5)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1. 기본 소개
2. 신화적 모티브(다른 작품과의 비교)
6)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1. 기본 소개
2. 신화적 모티브
7)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1. 신화적 모티브
Ⅱ. 흥부전
1) 흥부전에 신화적 요소가 들어있다고 보는 근거
2) 근원설화 - 방이설화, 박타는 처녀
3) 신화적 모티브
Ⅲ. 박씨전
1) 신화적 배경
2) 신화적 모티브
Ⅳ.심청전
1) 신화적 배경
1. 희생효 설화
2. 인과적 변신
Ⅴ. 구운몽
1) 줄거리
2) 신화적 모티브
3) 추가
Ⅵ. 결론
Ⅶ. 참고 문헌
1) 『금오신화』의 의미
2) 금오신화의 다섯 이야기의 특징.
3) 만복사저포기(萬福寺樗蒲記)
1. 대화에서 나타나는 신화적 모티브
2. 행동에서 보여 지는 신화적 모티브
4) 이생규장전(李生窺墻傳)
1. 신화적 모티브
5) 남염부주지(南炎浮洲志)
1. 기본 소개
2. 신화적 모티브(다른 작품과의 비교)
6) 취유부벽정기(醉遊浮碧亭記)
1. 기본 소개
2. 신화적 모티브
7) 용궁부연록(龍宮赴宴錄)
1. 신화적 모티브
Ⅱ. 흥부전
1) 흥부전에 신화적 요소가 들어있다고 보는 근거
2) 근원설화 - 방이설화, 박타는 처녀
3) 신화적 모티브
Ⅲ. 박씨전
1) 신화적 배경
2) 신화적 모티브
Ⅳ.심청전
1) 신화적 배경
1. 희생효 설화
2. 인과적 변신
Ⅴ. 구운몽
1) 줄거리
2) 신화적 모티브
3) 추가
Ⅵ. 결론
Ⅶ. 참고 문헌
본문내용
이다. 이처럼 피아(皮我)의 구별을 잊는 것, 또는 물아일체의 경지를 비유해 호접지몽이라 한다. 오늘날에는 인생의 덧없음을 비유해서 쓰이기도 한다.
♣조신설화
조신은 경주의 세달사(世達寺:뒤의 興敎寺)에 속했던 명주(溟州:강릉) 장원(莊園)의 지장(知莊:장원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임명되었다. 그곳에서 군수인 김흔(金昕)의 딸을 본 뒤 매혹되어 낙산사(洛山寺) 대비관음상(大悲觀音像) 앞에서 그 사랑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수년 동안 정성을 다하였으나 그녀가 이미 출가하여 자기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된 것을 알고, 관음상 앞에 가서 원망하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다.
뜻밖에 그 여자가 나타나서 사실은 마음으로 그를 사랑해 왔으나 부모의 명을 거역할 수 없어 억지로 남의 아내가 되었지만, 이제 함께 살기 위해서 왔다고 하였다. 그는 기뻐하여 그녀를 데리고 고향으로 가서 살림을 시작하였다.
40년 동안 깊은 정을 나누고 살면서 자식 5남매를 거느리게 되었으나 가난하여 사방을 떠돌아다니며 10년 동안 걸식하였다. 명주의 해현령(蟹縣嶺)에서 15세 된 큰 아들이 굶어 죽자 길가에 묻었고, 우곡현(羽曲縣)에 이르러서 길가에 초막을 짓고 살았다.
두 부부가 늙고 병들어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10세 된 딸이 걸식하였는데, 그만 동네 개에게 물려 드러눕게 되었다. 부부가 함께 통곡하다가, 50년 동안 고락을 같이했으나 이제는 늙고 병들어 빌어먹기도 어렵고 자식들도 헐벗고 굶주려 어찌할 수 없으니 헤어져서 살아갈 길을 찾자고 하였다.
부부는 아이를 둘씩 나누어 데리고 남북으로 정처 없이 헤어지려던 차에 꿈에서 깨어났다. 그의 머리는 백발이 되어 있었고, 속세에 살려던 뜻이 사라졌으며, 인생의 허무와 회한을 느꼈다. 그 길로 해현령에 가서 시체를 묻은 곳을 파보았더니 돌미륵이 나오므로 이를 이웃 절에 봉안하였다.
그 뒤 정토사(淨土寺)를 창건하여 부지런히 정진하였다.
Ⅵ. 결론
고대소설에서 사용된 여러 가지 신화적 모티브 속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겠으나 그 당시 사람들의 이뤄지기 힘든, 그러나 간절히 염원하는 소망들을 신화화하여 표현하여 그들의 실현욕구를 충족하려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금오신화』에서의 김시습은 당시의 반유교적인 현실 상황에 대한 자신의 불만과 단종을 끝까지 따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신화적 요소로 표현하였고, 또한 자신의 천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 역시 신화화를 통해서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흥부전』에서는 당시 민중들의 빈곤하고 고된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꿈꿀 수 있는 최대한의 염원을 신화적 표현을 통해 강한 염원을 나타내고 있다. 흥부와 같이 항상 선을 행하면 언젠가는 복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과 가진 자들의 횡포가 언제든 신화적 처벌을 통해 제거될 수 있다는 믿음을 소설을 통해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박씨전』에서도 역시 당시 민중들의 소망을 엿 볼 수 있다. 두 차례의 전란으로 인해 황폐화 된 상황에서 소설의 신화적 표현을 통해서나마 옳았던 지침을 정해보고, 전란의 피해를 소설 속의 신화적 능력의 발휘를 통한 승리로 대신하려 한 것이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들의 태생역시 신의 자손이라는 설정을 통해 자신들의 지위역시 신격화 하려 했던 것이다.
『심청전』의 심청은 고된 생활을 사는 자신들도 언제나 최 상위 신분으로의 상승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신화적 모티브의 사용으로 표현하고 있다. 단, 여기에는 당시 지배 종교의 최고 덕목 중 하나인 효행을 필수조건으로 내포 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단순히 자신들의 염원을 대리 만족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적 관념의 이상적 방향을 신화적 표현을 통해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토끼전(별주부전)』에서는 용궁의 존재, 동물들의 의인화 등의 요소밖에는 신화적 요소를 찾을 수 없으나, 당시 시대상의 민중의 불만과 토끼를 통한 지배 계층의 신랄한 비판을 이 같은 요소를 통해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젊은 나이 주색잡기에 열중한 나머지 치유할 수 없는 병에 걸린 용왕이나, 진시황이 불로초로 영생하였다는 믿음으로 자신역시 영생해야 한다는 용왕의 희화적 요소는 당시 지배층의 대한 불만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구운몽』에서는 신화적 요소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를 볼 수 있다. 당시의 사람들이 추구하였던 입신양명이나 부귀영화에 탐닉하지 말고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신화적 요소를 사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하는 것이다. 또한 유교의 목표이던 입신양명 등의 부질없음을 이야기하며 당시 불교의 위상을 유교보다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내재된 의미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신화적 요소들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 될 수 있다. 이뤄질 수 없는 일들의 실현을 통해서 고대소설들이 신화적 모티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했는가를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신화가 없으면 사람들을 더더욱 꿈꾸기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이 가슴속 한 켠에 늘 간직하고 남몰래 이뤄지기 소망하는 꿈. 단순히 꿈일지도, 아무런 의미 없는 꿈일지라도 고되고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그러한 꿈들은 지푸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믿어본다.
Ⅶ. 참고 문헌
♣구운몽 연구 (설성경 1999년 국학자료원 발행)
♣구운몽에 나타난 환생과 사념실현의 의미 (이강옥 2002 국학 자료원 발행)
♣금오신화연구 (이대형 저 2003년 도서출판 보고사 발행)
♣금오신화매월당집 (리가원허경진 옮김 1998년 한양출판 발행)
♣조선조 소설의 신화적 분석 (윤경수 1998년 태학사 발행)
♣심청전 연구 (최동현유영대 엮음 1999년 태학사 발행)
♣금오신화 (심경호 옮김 1999년 홍익출판사 발행)
♣왜 우리 신화인가 (감재용이종주 공저 1999 도서출판 동아시아 발행)
♣금오신화 연구 (이대형 2003 보고사 발행)
♣흥부전 연구 (정충권 2003 도서출판 월인 발행)
♣금오신화 (설중환 편저 2003 소담 출판사 발행)
♣신화, 인류 최고의 절학 (나카자와 신이치 2003 소담 출판사 발행)
♣조신설화
조신은 경주의 세달사(世達寺:뒤의 興敎寺)에 속했던 명주(溟州:강릉) 장원(莊園)의 지장(知莊:장원을 관리하는 사람)으로 임명되었다. 그곳에서 군수인 김흔(金昕)의 딸을 본 뒤 매혹되어 낙산사(洛山寺) 대비관음상(大悲觀音像) 앞에서 그 사랑을 얻게 해 달라고 기도하였다. 수년 동안 정성을 다하였으나 그녀가 이미 출가하여 자기의 소원을 이루지 못하게 된 것을 알고, 관음상 앞에 가서 원망하다가 지쳐서 잠이 들었다.
뜻밖에 그 여자가 나타나서 사실은 마음으로 그를 사랑해 왔으나 부모의 명을 거역할 수 없어 억지로 남의 아내가 되었지만, 이제 함께 살기 위해서 왔다고 하였다. 그는 기뻐하여 그녀를 데리고 고향으로 가서 살림을 시작하였다.
40년 동안 깊은 정을 나누고 살면서 자식 5남매를 거느리게 되었으나 가난하여 사방을 떠돌아다니며 10년 동안 걸식하였다. 명주의 해현령(蟹縣嶺)에서 15세 된 큰 아들이 굶어 죽자 길가에 묻었고, 우곡현(羽曲縣)에 이르러서 길가에 초막을 짓고 살았다.
두 부부가 늙고 병들어서 움직일 수 없게 되자 10세 된 딸이 걸식하였는데, 그만 동네 개에게 물려 드러눕게 되었다. 부부가 함께 통곡하다가, 50년 동안 고락을 같이했으나 이제는 늙고 병들어 빌어먹기도 어렵고 자식들도 헐벗고 굶주려 어찌할 수 없으니 헤어져서 살아갈 길을 찾자고 하였다.
부부는 아이를 둘씩 나누어 데리고 남북으로 정처 없이 헤어지려던 차에 꿈에서 깨어났다. 그의 머리는 백발이 되어 있었고, 속세에 살려던 뜻이 사라졌으며, 인생의 허무와 회한을 느꼈다. 그 길로 해현령에 가서 시체를 묻은 곳을 파보았더니 돌미륵이 나오므로 이를 이웃 절에 봉안하였다.
그 뒤 정토사(淨土寺)를 창건하여 부지런히 정진하였다.
Ⅵ. 결론
고대소설에서 사용된 여러 가지 신화적 모티브 속에서 여러 가지 의미를 찾을 수 있겠으나 그 당시 사람들의 이뤄지기 힘든, 그러나 간절히 염원하는 소망들을 신화화하여 표현하여 그들의 실현욕구를 충족하려는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었다.
『금오신화』에서의 김시습은 당시의 반유교적인 현실 상황에 대한 자신의 불만과 단종을 끝까지 따르겠다는 강한 의지를 신화적 요소로 표현하였고, 또한 자신의 천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불만 역시 신화화를 통해서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흥부전』에서는 당시 민중들의 빈곤하고 고된 자신들의 생활 속에서 꿈꿀 수 있는 최대한의 염원을 신화적 표현을 통해 강한 염원을 나타내고 있다. 흥부와 같이 항상 선을 행하면 언젠가는 복을 얻을 수 있다는 희망과 가진 자들의 횡포가 언제든 신화적 처벌을 통해 제거될 수 있다는 믿음을 소설을 통해 가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박씨전』에서도 역시 당시 민중들의 소망을 엿 볼 수 있다. 두 차례의 전란으로 인해 황폐화 된 상황에서 소설의 신화적 표현을 통해서나마 옳았던 지침을 정해보고, 전란의 피해를 소설 속의 신화적 능력의 발휘를 통한 승리로 대신하려 한 것이다. 또한 소설 속 주인공들의 태생역시 신의 자손이라는 설정을 통해 자신들의 지위역시 신격화 하려 했던 것이다.
『심청전』의 심청은 고된 생활을 사는 자신들도 언제나 최 상위 신분으로의 상승 가능성을 지니고 있음을 신화적 모티브의 사용으로 표현하고 있다. 단, 여기에는 당시 지배 종교의 최고 덕목 중 하나인 효행을 필수조건으로 내포 하고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단순히 자신들의 염원을 대리 만족하는 차원을 넘어서서 사회적 관념의 이상적 방향을 신화적 표현을 통해서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토끼전(별주부전)』에서는 용궁의 존재, 동물들의 의인화 등의 요소밖에는 신화적 요소를 찾을 수 없으나, 당시 시대상의 민중의 불만과 토끼를 통한 지배 계층의 신랄한 비판을 이 같은 요소를 통해 표출하고 있는 것이다. 한 가지 예를 든다면, 젊은 나이 주색잡기에 열중한 나머지 치유할 수 없는 병에 걸린 용왕이나, 진시황이 불로초로 영생하였다는 믿음으로 자신역시 영생해야 한다는 용왕의 희화적 요소는 당시 지배층의 대한 불만을 단적으로 나타낸다고 볼 수 있다.
『구운몽』에서는 신화적 요소를 통해 어떤 깨달음을 효과적으로 표현하려는 의도를 볼 수 있다. 당시의 사람들이 추구하였던 입신양명이나 부귀영화에 탐닉하지 말고 불교의 가르침에 따라 살아가라는 메시지를 신화적 요소를 사용하여 보다 효과적으로 전달하려 하는 것이다. 또한 유교의 목표이던 입신양명 등의 부질없음을 이야기하며 당시 불교의 위상을 유교보다 한 단계 끌어올리려는 내재된 의미도 엿볼 수 있다.
이와 같이 신화적 요소들은 여러 가지 의미로 사용 될 수 있다. 이뤄질 수 없는 일들의 실현을 통해서 고대소설들이 신화적 모티브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사용했는가를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신화가 없으면 사람들을 더더욱 꿈꾸기 힘들어진다고 생각한다. 자신들이 가슴속 한 켠에 늘 간직하고 남몰래 이뤄지기 소망하는 꿈. 단순히 꿈일지도, 아무런 의미 없는 꿈일지라도 고되고 치열한 현실을 살아가는 데에 있어서 그러한 꿈들은 지푸라기 이상의 의미를 지니고 있을 것이라고 믿어본다.
Ⅶ. 참고 문헌
♣구운몽 연구 (설성경 1999년 국학자료원 발행)
♣구운몽에 나타난 환생과 사념실현의 의미 (이강옥 2002 국학 자료원 발행)
♣금오신화연구 (이대형 저 2003년 도서출판 보고사 발행)
♣금오신화매월당집 (리가원허경진 옮김 1998년 한양출판 발행)
♣조선조 소설의 신화적 분석 (윤경수 1998년 태학사 발행)
♣심청전 연구 (최동현유영대 엮음 1999년 태학사 발행)
♣금오신화 (심경호 옮김 1999년 홍익출판사 발행)
♣왜 우리 신화인가 (감재용이종주 공저 1999 도서출판 동아시아 발행)
♣금오신화 연구 (이대형 2003 보고사 발행)
♣흥부전 연구 (정충권 2003 도서출판 월인 발행)
♣금오신화 (설중환 편저 2003 소담 출판사 발행)
♣신화, 인류 최고의 절학 (나카자와 신이치 2003 소담 출판사 발행)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