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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는 앞에서 쓰여 있듯이 5000만원 내외의 소자본으로 창업을 하여 성공한 경우이다. 이렇게 소자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 중 가장 큰 하나가 고객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하고 친근하게 다가가려는 마인드를 가져 운영을 하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친구들과 어느 한 맥줏집에 갔을 때, 그 곳의 알바 생이나 사장님은 손님이 들어와서 메뉴를 주문하고 앉았는데도 불구하고, 손님들이 없는 것처럼 자기들끼리 소리를 지르거나 욕을 하거나 심지어 저희 앞에서 사장님이 알바 생을 욕하고 있었다. 그래서 친구들과는 ‘아 여기는 진짜 아닌 것 같다’하고 다시는 가지 않았다. 그 후로 지나가다가 그 가게 앞을 우연히 지나가게 되었는데, 그 가게는 이미 망해서 다른 가게로 바뀌었다. 내가 이 글을 쓰면서 자꾸 그 가게와 봉구비어가 비교가 되어 더 봉구비어의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가 정말 마음에 들었다. 내가 봉구비어를 가봤을 때 사장님께서는 저희에게 오늘 첫 손님이라면서 서비스로 맛있는 치즈스틱을 더 주면서 우리와 마치 친구처럼 다가와서 같이 이야기해주셨다. 이 글을 쓰면서 계속 내가 갔던 봉구비어가 생각이 나면서 ‘역시.’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리고 봉구비어가 생겨난 이후로 봉구비어를 따라하는 다른 가게들이 점점 많아지게 되는데 그 따라하는 가게들은 겉모습은 똑같을지 몰라도 봉구비어만의 고객을 대하는 마인드 그리고 착한가격 등을 따라잡을 수는 없었다. 봉구비어를 처음 시작했을 때의 창업자 마음은 고객들을 흔히 말하는 ‘힐링’이라는 단어를 쓰며 편안한 쉼터가 되었으면 해서 만들어 진 것이었다. 퇴근길에 편히 앉아 맥주를 한 잔 마시며 쉬었다가 갔으면 하는 마음에 시작된 것으로 따라하는 가게들과 확연하게 목적에서부터가 차이가 난다. 그리고 또 내가 생각하는 봉구비어가 성공할 수 있었던 다른 한 가지 이유는 겸손이라고 생각한다. 내 친구가 봉구비어에 갔을 때 치즈스틱에서 머리카락이 나왔을 때 사장님께 말하니 바로 사과를 하시고 다른 서비스 음식들을 더 주었다고 한다. 내가 알던 다른 음식점들은 머리카락이 나오면 무조건 먼저 “그 쪽 머리카락 아니에요?”라면서 우기거나 화를 내기도 한다. 하지만 봉구비어는 달랐다. 내가 가는 음식점들이 다 이상한 곳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봉구비어는 정말 달랐다. 그래서 봉구비어에 더 신뢰가 가고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앞으로도 봉구비어가 이런 마음을 가지고 계속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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