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다스리다’라는 의미로 의역하였다. 이는 대제사장이 성전에 관한 모든 일을 총괄하고 책임진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두 번째 복은 하나님의 뜰을 지킬 것이라는 약속이다. 여기에서 ‘내 뜰’에 해당하는 ‘하체라이’의 원형 ‘하체르’는 넓은 공간을 말뚝을 쳐서 둘러싸거나 구획을 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한계가 정해진 뜰이나 마당을 의미한다. 본문에서는 이 단어가 복수형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성전의 안뜰과 바깥뜰을 포함하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호와의 뜰을 지킨다는 것 역시 성전을 다스린다는 약속과 동일한 맥락의 약속이다. 이는 제사장으로서 누리는 특권이자 수행해야 할 의무사항이다. 그렇다면 본문에 주어지는 이 두 가지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할 경우, 제사장이 그의 직무를 다른 사람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hL,aeh; !ydim][oh; @yBe !ykil]h]m\' *l] yTit\'n:w) 본문은 세 번째 축복의 약속이다. 이 약속은 앞의 두 가지 약속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복이다. 본문에서 ‘여기 섰는 자들’에 해당하는 ‘하오메딤 하엘레’는 문자적으로 ‘(여기) 서 있는 이들’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스가랴 선지자가 보고 있던 환상의 무대인 천상에서 여호와 하나님 곁에 시종해 있던 천사들을 지칭한다.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 까까이 시립해 있으면서 하나님께 나아가기도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아 명령을 수행하기도 한다. 대제사장이 바로 그 천사들 가운데 왕래하게 될 것이라는 이 약속은 그가 마음껏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란 의미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성전 휘장을 십자가 죽음으로 둘로 나누시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버리고, 원수된 것을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소멸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서 성취한다.
그런 점에서 본문은 대제사장이 대표하는 모든 선민들, 그리고 영적 이스라엘인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언제든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도할 수 잇게 될 것임을 에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이 누릴 수 잇는 최대의 축복이며 근원적인 복이라 할 수 있다.
3. 그 외 단어 : 만군의 여호와, 천사
1) 만군의 여호와
본서는 동일하게 포로 후 예언서 이며 성전 재건의 촉구라는 동일 한 주제를 지닌 학개서에 10회 나타나는 ‘만군의 여호와’란 표현이 무려 47회 나타남으로써 같은 시대적 배경을 지녔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호와만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는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1:3,4,6,12,14,16,17;2:8,9,11;3:7,9,10;4:6,9;5:4;6:12,15;7:3,4,9,12,13;8:1,2,3,4,6,7,9,11,14,18,19,20,21,22,23;9:15;10:3;12:5;13:2,7;14:16,17,21)
2) 천사
본서에는 20회 정도나 자연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천사에 대한 언급이 발견되며 해석상 어려운 구절이 많이 발견 되는 바 12소선지서 가운데 가장 난해하며 동시에 가장 긴 책이다. 제자원, 『그랜드종합주석11』, (성서교재간행사, 1994), p.930.
·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
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슥1:9]
·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슥1:13]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
살렘을 위하여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슥1:14]
·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
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니라[슥1:19]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슥2:3]
·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슥3:3]
·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슥4:1]
·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슥4:4]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
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슥4:5]
·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슥5:5]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슥5:10]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슥6:4]
·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슥6:5]
Ⅲ 본론
스가랴서는 크게 두 가지의 핵심어를 가지고 있었다. 순종과 메시아의 도래라는 두 핵심어만으로도 본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서는 끊임없이 만군의 여호와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이 온 세상을 통치할 하나님을 계속해서 나타낸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메시아가 다시 오실 것임을 예언한다. 그 예언 속에는 초림의 예수님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고난당하는 그리스도, 겸손한 모습의 그리스도, 왕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메시아의 도래를 맞이하게 될 백성들에게 심판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거듭 설명한다.
집약된 단어의 구체적인 뜻을 알아보기 위해 그 내용을 포괄하는 구절들을 살펴보았다. 구절 속에 나타나는 상징적인 단어들을 원어를 해석함으로 접근했다. 각 단어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고문헌
제자원. 『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스가랴 제1-14장』. 제자원. 2008
제자원. 『그랜드종합주석11』. 성서교재간행사. 1994.
톰슨Ⅱ성경편찬위원회. 『톰슨Ⅱ 주석성경』. 기독지혜사. 2010.
큰글쉬운성경편찬위원회, 『큰글 쉬운성경』. 아가페출판사. 2010.
두 번째 복은 하나님의 뜰을 지킬 것이라는 약속이다. 여기에서 ‘내 뜰’에 해당하는 ‘하체라이’의 원형 ‘하체르’는 넓은 공간을 말뚝을 쳐서 둘러싸거나 구획을 정하는 것을 의미하는 단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한계가 정해진 뜰이나 마당을 의미한다. 본문에서는 이 단어가 복수형으로 사용되었는데, 이는 성전의 안뜰과 바깥뜰을 포함하는 표현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호와의 뜰을 지킨다는 것 역시 성전을 다스린다는 약속과 동일한 맥락의 약속이다. 이는 제사장으로서 누리는 특권이자 수행해야 할 의무사항이다. 그렇다면 본문에 주어지는 이 두 가지 약속은 하나님의 말씀을 잘 순종할 경우, 제사장이 그의 직무를 다른 사람들에게 빼앗기지 않고 본연의 임무를 잘 수행한다는 의미가 될 것이다.
→ 내가 또 너로 여기 섰는 자들 중에 왕래케 하리라(hL,aeh; !ydim][oh; @yBe !ykil]h]m\' *l] yTit\'n:w) 본문은 세 번째 축복의 약속이다. 이 약속은 앞의 두 가지 약속보다 한 차원 높은 수준의 복이다. 본문에서 ‘여기 섰는 자들’에 해당하는 ‘하오메딤 하엘레’는 문자적으로 ‘(여기) 서 있는 이들’이라는 의미이다. 이는 스가랴 선지자가 보고 있던 환상의 무대인 천상에서 여호와 하나님 곁에 시종해 있던 천사들을 지칭한다.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 까까이 시립해 있으면서 하나님께 나아가기도 하고, 하나님으로부터 보냄을 받아 명령을 수행하기도 한다. 대제사장이 바로 그 천사들 가운데 왕래하게 될 것이라는 이 약속은 그가 마음껏 하나님의 보좌 앞에 나아갈 수 있게 될 것이란 의미이다. 이는 궁극적으로 성전 휘장을 십자가 죽음으로 둘로 나누시고 하나님과 인간 사이의 막힌 담을 헐어버리고, 원수된 것을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로 소멸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사역을 통해서 성취한다.
그런 점에서 본문은 대제사장이 대표하는 모든 선민들, 그리고 영적 이스라엘인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중보를 통해 언제든 하나님께로 나아가 기도할 수 잇게 될 것임을 에표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죄로 인해 하나님으로부터 분리된 인간이 누릴 수 잇는 최대의 축복이며 근원적인 복이라 할 수 있다.
3. 그 외 단어 : 만군의 여호와, 천사
1) 만군의 여호와
본서는 동일하게 포로 후 예언서 이며 성전 재건의 촉구라는 동일 한 주제를 지닌 학개서에 10회 나타나는 ‘만군의 여호와’란 표현이 무려 47회 나타남으로써 같은 시대적 배경을 지녔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여호와만이 모든 역사를 주관하는 참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1:3,4,6,12,14,16,17;2:8,9,11;3:7,9,10;4:6,9;5:4;6:12,15;7:3,4,9,12,13;8:1,2,3,4,6,7,9,11,14,18,19,20,21,22,23;9:15;10:3;12:5;13:2,7;14:16,17,21)
2) 천사
본서에는 20회 정도나 자연인의 눈에는 보이지 않는 천사에 대한 언급이 발견되며 해석상 어려운 구절이 많이 발견 되는 바 12소선지서 가운데 가장 난해하며 동시에 가장 긴 책이다. 제자원, 『그랜드종합주석11』, (성서교재간행사, 1994), p.930.
· 내가 가로되 내 주여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이들이 무엇
인지 내가 네게 보이리라 하매[슥1:9]
· 여호와께서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선한 말씀, 위로하는 말씀으로 대답하시더라[슥1:13]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내게 이르되 너는 외쳐 이르기를 만군의 여호와의 말씀에 내가 예루
살렘을 위하여 시온을 위하여 크게 질투하며[슥1:14]
· 이에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이들이 무엇이니이까 내게 대답하되 이들은 유다와 이
스라엘과 예루살렘을 헤친 뿔이니라[슥1:19]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나가매 다른 천사가 나와서 그를 맞으며[슥2:3]
· 여호수아가 더러운 옷을 입고 천사 앞에 섰는지라[슥3:3]
· 내게 말하던 천사가 다시 와서 나를 깨우니 마치 자는 사람이 깨우임 같더라[슥4:1]
·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슥4:4]
· 내게 말하는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네가 이것들이 무엇인지 알지 못하느냐 내가 대답
하되 내 주여 내가 알지 못하나이다[슥4:5]
· 내게 말하던 천사가 나아와서 내게 이르되 너는 눈을 들어 나오는 이것이 무엇인가 보라
하기로[슥5:5]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묻되 그들이 에바를 어디로 옮겨 가나이까 하매[슥5:10]
· 내가 내게 말하는 천사에게 물어 가로되 내 주여 이것들이 무엇이니이까[슥6:4]
· 천사가 대답하여 가로되 이는 하늘의 네 바람인데 온 세상의 주 앞에 모셨다가 나가는 것이라 하더라[슥6:5]
Ⅲ 본론
스가랴서는 크게 두 가지의 핵심어를 가지고 있었다. 순종과 메시아의 도래라는 두 핵심어만으로도 본서에서 말하고자 하는 바를 충분히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본서는 끊임없이 만군의 여호와라는 이름을 사용하며 이 온 세상을 통치할 하나님을 계속해서 나타낸다.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를 완성할 메시아가 다시 오실 것임을 예언한다. 그 예언 속에는 초림의 예수님의 모습을 직접적으로 간접적으로 묘사하고 있었다. 여기에는 고난당하는 그리스도, 겸손한 모습의 그리스도, 왕이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한 메시아의 도래를 맞이하게 될 백성들에게 심판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라고 거듭 설명한다.
집약된 단어의 구체적인 뜻을 알아보기 위해 그 내용을 포괄하는 구절들을 살펴보았다. 구절 속에 나타나는 상징적인 단어들을 원어를 해석함으로 접근했다. 각 단어 하나하나에 숨어 있는 예수그리스도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참고문헌
제자원. 『옥스퍼드원어성경대전 스가랴 제1-14장』. 제자원. 2008
제자원. 『그랜드종합주석11』. 성서교재간행사. 1994.
톰슨Ⅱ성경편찬위원회. 『톰슨Ⅱ 주석성경』. 기독지혜사. 2010.
큰글쉬운성경편찬위원회, 『큰글 쉬운성경』. 아가페출판사.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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