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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다는 것이다. 따라서 이 교수는 그가 속한 사회에서 완전히 배신당하고 소외당하여 절규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완죤히 새됐어!!!”의 시대적 배경은 이 시대와 동일하다. 즉 이 연극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바로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메시지이다. 따라서 이 교수가 처한 상황은 보편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의 주변의 모든 관계를 봤을 때 이 시대의 누구나 그런 관계를 맺고 있고 또 그들로부터 오해와 배신을 당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우리의 모든 일상생활뿐만 아니라 우리의 이름이 드러나지 않는 상황에서 조차 우리의 말과 행동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지 생각하며 살아야할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라는 곳이 우리의 관계로부터 이루어진다는 것을 안다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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