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향교 고서점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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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대구향교 고서점 답사기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조금 둘러봐도 될까요”라고 했더니 흔쾌히 허락해 주셨다. 유림원을 둘러보며 처음 든 생각은 조금은 눈을 감고서라도 이곳이 고서점인 것을 알 수 있을것이며, 눈과 코를 닫고서라도 몇 번만 더듬으면 이곳이 고서점이라는 것을 알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었다. 대학입학 후 전공도서를 찾으며 처음으로 도서관 밀집서고에서 느꼈던 냄새가 물씬 풍겼고 또 구석구석에 쌓여진 책을 손 끝으로 더듬을 때 마다 책에서 밖에 나올 수 없을 것 같은 의미있는 먼지가 손 끝에 묻어났다. 그리고 앞서 거쳐온 고서점들이 문을 닫고 있는 이유를 이곳 유림원에서 알 수 있을 것 같았는데 고서점에 대가이신 고서점 주인장분들이 유림원에서 동양화 공부(?)를 하고 계셨던 거 같았다. 그럴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함께 오늘은 너무 날씨가 좋으니까 하며 주인분들을 속으로 위로 하며 유림원 한 구석에 자리 잡아 주자어류라는 책을 꼼꼼히 살펴보기 시작했다. 비록 내용을 이해하진 못하더라도 기본적인 안정법이며 목판과 활자를 구분하는 방법을 되새기며 살펴보았다. 어릴 적 꿈꾸었던 영화 인디애나 존스의 박사 느낌이 나며 내 모습이 한 단계 우월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주인장분께 “감사합니다”와 “안녕히 계세요”와 “고맙습니다”를 연신 선물해 드리며 유림원을 나왔다.
비록 내 손은 까맣게 변했고 다리는 아파왔지만 오랜만에 혼자 떠나는 여행아닌 여행이 정말로 오랜만에 제대로 였다는 느낌이다. 혼자 걷는다는 외로우면서 낭만적인 느낌과 새록새록 떠오르는 어릴때의 느낌은 이번 기회가 아니면 얻을 수 없었으리라 다시금 되새기면서 이번 나의 기행을 마친다.
  • 가격500
  • 페이지수5페이지
  • 등록일2019.12.13
  • 저작시기2018.4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19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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