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의 종교 ) 이길용 이야기 세계종교 지식의 날개 2015

소개글

세계의 종교 ) 이길용 이야기 세계종교 지식의 날개 2015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요약

Ⅱ. 독후감

Ⅲ. 출처 및 참고문헌

본문내용

무함마드가 그렇게 신격화 된 사람이 아니라면 후계자가 필요해도 선출하여 후계자를 정했을 수도 있는 것인데, 절대적인 인간의 신격화가 되어 그의 혈연에 집착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것을 할리파제도 라고 했다.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이슬람교의 85%인 수니파, 이맘을 지도자로 받아들이는 시아파로 분열하게 되었다. 결국 무함마드로 촉발된 계승에 의한 죽고 죽이는 싸움은 수니파와 시아파를 만들고 더 멀리 와서 살상을 하는 비극적인 전쟁을 촉발하게 되었다. 물론 1920년대에 무스타파 정권으로 할리파 제도가 세속적이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지금도 여전히 이슬람은 폐쇄적인 성격을 강하게 보이는 종교이다. 이러한 이슬람의 종교 이념과 성질을 교리인 “꾸르안”이라고 하는데, 후예들은 7세기에 지어진 꾸르안을 개선해서 현대 사회에 맞는 꾸르안으로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한다. 이슬람 문화권에서는 대중적인 종교이지만 그만큼 다른 문화권에서는 너무나도 폐쇄적인 종교라서 참 재밌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으로는 중국의 종교. 즉 유교와 도교였다. 특히 유교에 대한 저자의 주장에 대해 흥미로운 점이 많았다. 유교는 우리나라에서 제사로 상징되는 종교이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유교를 성리학과 혼용하여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유교에 대해 저자는 가장 분명하고 가장 지금까지 생활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종교라고 평하고 있다. 저자도 유교에 대해 종교인지 아니면 그저 사회 철학으로 보는 것인지에 대한 논쟁을 알고 있는 듯하다. 절대자도, 창시자도 불명, 성직자가 따로 있거나 경전, 종교 건물 같은 것은 없다. 그렇다고 어떤 이 세상을 모두 이끄는 유일한 절대 신도 없다. 창시자도 공자인데, 딱히 공자에 대해 종교개척자라고 말할 수도 없다. 그는 그저 유교적인 생활 습관이나 자세를 규범 한 것과 그에 대한 철학에 대해 정리한 것이기 때문이다. 실제 중국에서도 만약 공자가 종교적인 창시자라면 절대 적인 공자에게 반박하여 나오는 철학자가 없어야 하는데 공자의 사상에 대해 반(反)하여 사회 철학을 제시하는 철학자들도 많았다. 저자는 그래서 유교를 서양의 종교 관점으로 유교를 보지 않고 나라를 시스템화하여 다스리는 것에 이용한 것이라는 관점의 현대 종교학으로 보면 유교를 종교로 보기에 충분하다고 말한다. 이러한 관점이 작용한다는 것에 적잖이 놀란 부분도 있었다. 사실 유교는 다른 종교와는 달리 어떤 절대 신에 의존하여 빌거나 기원하지 않는다. 그냥 지금 살고 있는 현세에 대해 열심히 살고 양심 있게 살라고 하는 것이 전부이다. 다만 그 것이 간단한 것이 아니고 옛날의 관점과 구전되면서 허례허식이 많이 껴있어서 최근 젊은 층으로 갈수록 유교를 배척하는 움직임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유교 때문에 나라가 많이 성장하지 않았다는 원망 섞인 후대의 말도 있기는 하다. 참 독특한 관점이 유교의 구원이 즉 유교에서는 족보에 남는 나의 이름이 후손에게도 잊혀 지지 않고 있는 것이 곧 다른 종교의 구원과 같은 의미라고 하는 데, 우리가 흔히 보는 족보에 대해 이렇게 생각해 본 적이 없어 흥미롭게 읽은 구절이었다. 그래도 좀 억지스러운 것은 아닐까 싶었다. 전쟁 중 족보가 불탄 집안, 나라의 경제사정이 나빠져 상놈의 집안이 돈을 주고 족보에 이름을 올리는 등 아직도 생각하면 유교만큼 허례허식이 심한 종교가 또 있을까 부정적인 이미지는 지울 수가 없었다. 하지만 이러한 시각도 존재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주고 싶었다. 이러한 관점으로 제사를 보기도 하는데, 가장 흥미롭고 가장 어려운 파트였다.
Ⅲ. 출처 및 참고문헌
이길용, <이야기 세계종교>, 지식의 날개,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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