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같아요~ 다른 사람 거가 어떻게 환자분한테 붙겠어요?
환자 : (놀라는 듯) 정말요? 아니라고요? (이내 표정이 바뀌며) 아니에요. 제 것이 아니에요.
평가/분석 및 느낀 점
나는 개방 병동이 이서 증상이 폐쇄병동보다 덜 심한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분은 환시, 판촉의 증상을 보이고 계셨다. 환시는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데도 무엇이 보이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이고, 판촉은 외부의 촉각 자극이 없는데도 감각을 인지하는 것으로 책으로만 보던 증상을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니 놀라웠다.
일시/장소
20 년 00월 00일/슈베르트(503동 여자 재활)
면담 내용(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6호실 환자와의 면담 내용
환자 : (심각한 표정으로) 선생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나 : (눈을 맞추며) 네~ 어떤 건데요?
환자 : 제가 반장인데요. 간호사 선생님들은 저를 싫어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반장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거 같아요.
나 : (의아해하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환자 : 제가 무릎이 아파서 간호사 선생님들한테 약을 좀 달라고 했는데 약을 안 주고 그냥 무릎관절운동을 하래요. 무릎 아프다고 계속 말했고 무릎 때문에 잘 걷지도 못하겠는데 정말 저를 싫어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제가 반장이어서 꼴 베기 싫어서 제가 활동하고 있을 때는 때릴 수 없으니까 제가 자고 있을 때 와서 저를 때리는 거 같아요. 며칠 전부터 눈을 때렸나 눈이 퉁퉁 부어서 눈이 아파서 죽겠어요.
나 : 눈을 때렸다고요? 환자분이 잠들었을 때? 누군가가 환자분이 잠들었을 때 때렸다면 환자분이 아파서 깨지 않았을까요?
환자 : 그건 모르겠어요. 정말 왜 이렇게 저를 싫어하는지... 저도 반장하기 싫은데 뽑혀서 하고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도 저를 반장 취급도 안 해주고 정말 화가 나요. 어떻게 해야 하죠?
나 : (고개를 저으며) 간호사 선생님들이 환자분을 반장 취급 안 하는 거 같진 않은데... 환자분의 착각이 아닐까요?
환자 : 저는 정말 화가 나서 이 병원을 빨리 나가고 싶어요. 제가 2월에 퇴원이 잡혀있는데 그때 또 다른 병원으로 옮길 거예요. 근데 그 병원에서 제가 정상인이라고 저를 받아주지를 않아요. 제발 그 병원에서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며) 정말 이병원에서 하루빨리 나가고 싶은데. 그 다른 병원에서 받아줘야 제가 나가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해요?
나 : 아마 환자분이 이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많이 괜찮아지셔서 정상인으로 간주하나 봐요.
환자 : 저는 아직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없는데, 왜 그러는지 정말. 이병원에서 아마 손쓰고 있는 거 일지도 몰라요.(할 말만 하고 자리를 떠버림)
평가/분석 및 느낀 점
우리 병동 사람들 대부분이 망상을 보이고 있는데 망상은 이치에 맞지 않는 허황된 생각으로 사실인 것처럼 굳게 믿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분들의 허황된 생각을 들으면 어떻게 내가 반응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겠다.
환자 : (놀라는 듯) 정말요? 아니라고요? (이내 표정이 바뀌며) 아니에요. 제 것이 아니에요.
평가/분석 및 느낀 점
나는 개방 병동이 이서 증상이 폐쇄병동보다 덜 심한 사람들이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분은 환시, 판촉의 증상을 보이고 계셨다. 환시는 실제로는 아무것도 없는데도 무엇이 보이는 것처럼 느끼는 현상이고, 판촉은 외부의 촉각 자극이 없는데도 감각을 인지하는 것으로 책으로만 보던 증상을 직접 내 눈으로 확인하니 놀라웠다.
일시/장소
20 년 00월 00일/슈베르트(503동 여자 재활)
면담 내용(언어적/비언어적 의사소통)
6호실 환자와의 면담 내용
환자 : (심각한 표정으로) 선생님. 제가 하고 싶은 말이 있어요.
나 : (눈을 맞추며) 네~ 어떤 건데요?
환자 : 제가 반장인데요. 간호사 선생님들은 저를 싫어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제가 반장이라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이 저를 싫어하는 거 같아요.
나 : (의아해하며)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거죠?
환자 : 제가 무릎이 아파서 간호사 선생님들한테 약을 좀 달라고 했는데 약을 안 주고 그냥 무릎관절운동을 하래요. 무릎 아프다고 계속 말했고 무릎 때문에 잘 걷지도 못하겠는데 정말 저를 싫어하는 거 같아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제가 반장이어서 꼴 베기 싫어서 제가 활동하고 있을 때는 때릴 수 없으니까 제가 자고 있을 때 와서 저를 때리는 거 같아요. 며칠 전부터 눈을 때렸나 눈이 퉁퉁 부어서 눈이 아파서 죽겠어요.
나 : 눈을 때렸다고요? 환자분이 잠들었을 때? 누군가가 환자분이 잠들었을 때 때렸다면 환자분이 아파서 깨지 않았을까요?
환자 : 그건 모르겠어요. 정말 왜 이렇게 저를 싫어하는지... 저도 반장하기 싫은데 뽑혀서 하고 있는데... 간호사 선생님들도 저를 반장 취급도 안 해주고 정말 화가 나요. 어떻게 해야 하죠?
나 : (고개를 저으며) 간호사 선생님들이 환자분을 반장 취급 안 하는 거 같진 않은데... 환자분의 착각이 아닐까요?
환자 : 저는 정말 화가 나서 이 병원을 빨리 나가고 싶어요. 제가 2월에 퇴원이 잡혀있는데 그때 또 다른 병원으로 옮길 거예요. 근데 그 병원에서 제가 정상인이라고 저를 받아주지를 않아요. 제발 그 병원에서 받아줬으면 좋겠어요.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며) 정말 이병원에서 하루빨리 나가고 싶은데. 그 다른 병원에서 받아줘야 제가 나가는데... 정말 어떻게 해야 해요?
나 : 아마 환자분이 이 병원에서 치료받으면서 많이 괜찮아지셔서 정상인으로 간주하나 봐요.
환자 : 저는 아직 정상적 생활을 할 수 없는데, 왜 그러는지 정말. 이병원에서 아마 손쓰고 있는 거 일지도 몰라요.(할 말만 하고 자리를 떠버림)
평가/분석 및 느낀 점
우리 병동 사람들 대부분이 망상을 보이고 있는데 망상은 이치에 맞지 않는 허황된 생각으로 사실인 것처럼 굳게 믿는 것을 의미한다. 환자분들의 허황된 생각을 들으면 어떻게 내가 반응을 해야 하고 어떤 말을 해줘야 하는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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