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공통>다음 작품 중 하나를 골라 읽고, 아내를 1인칭 서술자로 바꾸어 새롭게 창작하여 보시오. (김유정, 「안해」)
본 자료는 2페이지 의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여 주세요.
닫기
  • 1
  • 2
  • 3
  • 4
  • 5
  • 6
해당 자료는 2페이지 까지만 미리보기를 제공합니다.
2페이지 이후부터 다운로드 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소개글

<서사문학의이해와창작 공통>다음 작품 중 하나를 골라 읽고, 아내를 1인칭 서술자로 바꾸어 새롭게 창작하여 보시오. (김유정, 「안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놈에게 빠져 뭉태 놈이 “이뻐유” 라고 말을 하면 절로 너털웃음이 나는 것이었다.
“에이 참. 뭐가 이뻐유” 라고 말하면 뭉태 놈은 어떠한 말도 안하고 웃으며 내게 다시 고기를 입에 넣어주고서는 술 한잔을 따라주고는 내 얼굴을 그 고운 손으로 어루만져 주는 것이었다. 눈이 푹푹 쌓이는 이 추운 날씨에도, 그 손 하나면 모든 것이 다 사르르 녹는 것이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던 찰나 갑자기 서방 놈이 어떻게 알고서는 술집에 처 들어와서는 뭉태 놈을 방바닥에 매다꼰잤다. 그러고서는 술상을 발길로 퍽 차고서는 나의 비녀 쪽을 지르르 끌고 밖으로 나왔다.
요 서방 놈은 나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게속해서 나를 깔고 올라앉아서는 “망할 년 요 망할 년” 이러면서 나의 등줄기를 주먹으로 대구 우리는 것이었다.
“그러게 나에게 이쁘다고 말을 해주면 좀 좋아!” 라고 소리를 지르면 서방 놈은 계속해서 망할 년이라고 소리를 지르며 나를 눈 속으로 집어 넣는 것 이엇다. 뭉태 놈에게 도움을 받을까 하고 이리저리 쳐다보아도 뭉태 놈은 보이질 않는다. 부부는 부부인 것이라. 망할 서방 놈은 나를 그대로 내버리고 방으로 들어가서 뭉태 놈을 찾는다.
“이 빌어먹을 생쥐새끼!” 이렇게 말하고서는 다시 나와서는 나의 머리 끄댕이를 잡고서는 집으로 질질 끌고 가는 것이었다.
집에 들어가니까 빈 방에는 똘똘이가 혼자 애미를 부르고 울고 된통 법석이다.
“망할 잡년두. 너 같은 년이랑 들병이로 나갔다가는 넉넉히 나는 한옆에 재워놓고 딴 서방 차고 달아날 년” 이라고 서방 놈은 아직도 분이 안풀렸는지 씩씩 거리며 내게 소리친다.
“너는 들병이로 돈 벌 생각도 말고 그저 집안에 가만히 앉았는 것이 옳겠다.” 라고 말하고서는 아들이나 실컷 낳자고 말을 하는 것이다.
“구구루 주는 밥이나 얻어먹고 몸 성히 있다가 연해 자식이나 쏟아라. 뭐 많이도 말고 굴 때 같은 아들로만 한 열다섯이면 족하지.” 라고 말을 하고는 나에게 쏜살같이 달려드는 것이다.
이럴 때면 또 망할 서방 놈이라도 내 몸을 이렇게 감싸주는 것이 또 좋다.
그러고서는 나도 이 서방 놈에게 나를 맡기고서는 가만히 눈을 감고 생각해본다.
“가만 있자. 한 놈이 일년에 벼 열 열섬씩만 번다면 열 다섯 섬이니까 일백오십 섬.
한 섬에 더도 말고 십 원 한 장씩만 받는다면 죄다 일천오백원이지....“ 하며 마르고 마른 서방 놈의 등을 어루만지며 가만히 눈을 감는다.,..
  • 가격5,000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20.03.12
  • 저작시기2020.3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26679
본 자료는 최근 2주간 다운받은 회원이 없습니다.
청소해
다운로드 장바구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