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에 대한 욥의 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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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죽음에 대한 욥의 이해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몸 말

1. 죽음에 대한 전이해
(1) 고대근동의 죽음
(2) 구약의 죽음
2. 욥의 죽음 청원
3. 죽음에서 희망(생명)으로

Ⅲ. 나가는 말

Ⅳ. 참고서적

본문내용

대의 역설이다.
3. 죽음에서 희망(생명)으로
욥은 자신이 겪게 된 고통의 과정에서 개인적인 운명을 이미 과거 속에 있었던 죽은 이들의 운명과 비교하고 있다. 욥은 자신의 존재가 없어져 버리기를 갈망하거나 또는 처음부터 지워져 버리기를 소망하고 있다. 아울러 세상의 역사 안에서 자신의 흔적을 지워버리기를 갈망하고 있다. 자신에게 찾을 수 없는 고통의 원인을 모르는 체 더 이상 혼란에서 머물러 있지 않으려는 그는 드디어 상처받은 인간으로서의 존재보다 자기 생일의 기원과 출산을 원망하기에 이른다. 욥은 극도의 갈등 속에서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진 생명을 버리고 죽음을 선택하려고 했던 것이다.
하지만 장 레베크는 자신의 책에서 “어느 순간에도 욥은 자살을 꿈꿔 본 적이 없다, 아무리 비참할 지라도 생은 역시 하나님의 소관이기 때문이다” 장 레베크, 김건태 옮김,『욥기』(서울:가톨릭출판사, 1998), 28.
라고 욥기에 나타난 죽음에 대해 일괄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고민하고 있는 자신의 고통과 차라리 죽기에 다다르기를 원하는 갈망의 이유는 무엇일까? 그것은 더 이상 삶 가운데서 찾을 수 없는 미로와도 같은 징벌의 이유였다. 이유모를 고난을 겪는 것보다 본질의 상태로 돌아가 하나님의 개입하심을 선택하려는 것으로 죽기를 갈망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렇기 때문에 욥기 13:19에서 말하는 것처럼 죽음은 기운이 ‘끊어지듯’ 자신의 고통과 혼란이 끊어지기를 원하고 또한 생명의 출발지인 ‘땅’ 혹은 ‘흙’으로 돌아가려고 희망하고 있다.(욥 10:9)
욥기 기자는 욥이 흘리는 대답 가운데서 독자에게 희망을 던지려고 시도하는 부분이 있다. 욥 11:7에서 죽은 자들의 영역조차도 하나님의 권세로부터 벗어나지 못한다는 고백은 죽음에 맞서 싹트고 있는 희망의 출발점인 동시에 그 정당성을 확보해 주려고 한다. 이러한 희망을 역설적인 형식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욥은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결코 죽음으로부터의 보전을 갈망할 수 없었다. 욥은 단지 하나님께서 자기를 지하세계에서 숨겨주시기만을 간구할 수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은 사람들이 하나님을 기억하지 않는 땅에서 자신을 기억하시는 하나님의 은총을 은근히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표현은 욥기에서 흔하게 나타나는 이중적인 역설을 가지고 있다. 욥의 말대로 한다면 하나님이 다스릴 수 없는 곳으로 자신을 데리고 가셔야 하며 더 이상 도움을 줄 수 없는 그 곳에서 그에게 도움을 주셔야 한다는 것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욥은 자발적으로 죽음을, 혹은 적어도 죽음의 영역에 체류하기를 원하면서도 죽으로부터의 귀한을 바라고 있나. W. H. 슈미트, 강성열 역,『역사로 본 구약신앙』(나눔사, 1990), 397.
Ⅲ. 나가는 말
욥기는 하나의 통일된 주제를 가지고서 이야기를 진행하려고 한다. 욥기 기자는 욥이라는 등장인물을 설정하여 이야기 가운데서 나타나는 여러 사건 속에서도 한결 같은 주제를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그것은 바로 존재에 대한 관심이었다.
자기의 죽음을 미리 의식하고 삶 속에서 자기의 죽음과 삶에 대한 태도를 미리 정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인간과 동물은 차이가 있기에 인간은 죽음의 한계상황을 직시하고 태연하게 살거나, 죽지 않으려고 발버둥치는 삶을 살수도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인간이 삶속에서 죽음을 의식할 때, 우리는 우리의 삶이 무한하지 않고 제한되어 있으며, 그것은 다시 한 번 우리에게 주어질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단 한 번밖에 없는 것임을 깨닫게 된다. 결국, 우리는 지금의 삶의 순간을 다음 순간으로 미루지 말고, 바로 이 순간을 충실하며 의미 있고, 또 아름답게 살아야 하는 책임과 역할이 주어진다.
인간은 물질을 얻고자 노력하며, 내일의 안전을 위하여 더 많은 물질을 얻어 그것을 쌓아 두고자 한다. 그러나 죽음으로 인해 소유는 죽는 사람 자신에게는 아무 의미가 없으며, 죽는 사람은 자기가 소유한 모든 것을 버려두고 홀로 이 세간을 떠난다. 자기가 가진 모든 것이 언젠가 자기를 떠날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깨달을 때, 인간은 자기가 가진 것을 자랑하지 않게 되며, 참으로 가치 있는 일, 우리의 삶에 대하여 영원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에 대하여 눈을 뜰 수 있는 것이다.
삶의 참 가치는 우리가 언젠가 포기 할 수밖에 없는 이 세상의 것에 집착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내어 주는데 있다. 영원한 삶, 참으로 가치 있는 삶은 자기에게 집착하여 생물학적인 삶의 시간을 가능한 길게 연장시키는데 있지 않고, 이웃에게 자기를 개방하고 자기의 삶을 내어 주며 인간을 인간으로 사랑하는데 있다. 삶을 향유하되, 죽음을 인식하면서 향유해야 한다. 죽음과 삶의 허무함을 의식하면서 열심히 일하고, 삶의 아름다움을 향유하는 것이 지혜라는 것을 말하고 있다.
이러한 의식의 변화가 욥기 안에서 절정으로 바뀌어 지고 있다. 자신이 경험하였거나 경험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에서 고통으로 다가온 재와 먼지의 원인으로 오히려 하나님의 현존하심을 깨닫게 되었고, 자신의 실존을 이해하게 되었다. 욥기 기자는 욥의 재와 먼지를 통해 육체와 정신이 죽어가는 현실 속에서 결코 죄의 결과로 인한 한계성으로 좌절되어 괴로워하는 삶이 아니라 유한적인 존재임을 알고 하나님과 함께 사는 즐거움을 누리도록 우리를 이끌고 있는 것이라 하겠다.
Ⅳ. 참고서적
국내서적
강성열.『고대근동 세계와 이스라엘 종교』. 서울:한들출판사, 2003.
김균진.『죽음의 신학』. 서울:대한기독교서회, 2002.
노세영 박종수.『고대 근동의 역사와 종교』. 서울:대한기독교서회, 2000.
서규석 편저.『이집트 사자의 서』. 서울:문학동네, 1993.
엄원식.『구약성서 배경학』. 서울:침신대학 출판국, 2005.
장일선.『구약세계의 문학』. 서울:대한기독교서회, 1981.
번역서적
H. 링그렌. 김성애옮김.『이스라엘의종교사』. 서울:성바오로출판사, 1993.
W. H. 슈미트. 강성열 역.『역사로 본 구약신앙』. 나눔사, 1990.
장 레베크. 김건태 옮김.『욥기』. 서울:가톨릭출판사, 1998.
한스 발터 볼프. 문희석 옮김.『구약성서의 인간학』. 칠곡군:분도출판사 1993.

키워드

욥기,   ,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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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일2020.06.25
  • 저작시기20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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