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길도 기행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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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보길도 기행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도입
2.여정
3.결말

본문내용

같은 불후의 명작들을 남기기도 하였다. 이 고고한 기운 때문인지 이 땅은 걸출한 시인들을 많이도 배출하였다. 김남주와 고정희, 황지우와 같은 시인들이다. 어쩌면 그들의 시에도 이러한 강직한 내음이 스며있음은 당연지사일 것이다.
윤선도의 마지막 유배지는 광양이다. 일반적으로 그의 유배지를 보길도로 알고 있지만 엄밀하게 따지면 보길도는 유비지가 아니라 스스로 찾아간 은거지인 셈이다. 이곳 보길도에서 물, 돌, 소나무, 대나무, 달 다섯 가지 자연을 담은 오우가와 보길도의 사계가 생생하게 담긴 어부사시사가 탄생하였다
8.동천석실
우리는 40분 정도 산책하듯 쉬엄쉬엄 동천석실로 향했다, 가는 내내 내 어릴적 산꼭대기 나의 아지트로 가는 기분을 느꼈다, 아무도 없는 그 곳에서 소리 지르고 증얼 거리며 혼자서 바위에 앉아 먼 산을 보며 사색하던 최고로 자유로움과 온 세상을 다 갖은 기분 이곳에서 윤선도도 아마 그런 기분을 혼자 간직하며 이루어질지 모를 숨겨든 아무에게도 밀힐수 없는 야망을 다짐했건만,,
고산 윤선도가 이곳에 앉아서 저 멀리 부용동 마을을 둘러보며 사색도 하고 시도 쓰다가 배가 고프면 이곳에 안아서 동아줄을 이용해서 음식과 술을 받아서 드시던 자리이다. 실제로 이 바위에 동아줄이 오고 간 흔적이 있다. 우리 조상님들도 지혜로우신 부분이 많은 것을 느꼈다.
9.황칠나무
보길도 곳곳에서 많이본 황칠나무는 우리나라 보길도에서만 나는 나무이며 진시황이 ckc은 불로초라고도 하는데 이곳에서 처음본 나무이고 황금색 칠을 하는데 많이 쓰였다고 해서 유심히 봤는데 보길도 곳곳에 200년도 훨씬 넘은 황칠나무가 많았다.
그래서 가족들을 위해 끓여 주려고 사왔다. 요즘 이것을 먹어서인지 몸이 많이 좋아지고 흰 머리가 검어지고 있는 기분이다.
결말
세상에 곧은 마음을 전하고자 했으나 돌아온 것은 외로운 유배생활 뿐이었던 윤선도. 그에게 보길도는 고독함까지도 감싸 안아주는 그만의 유토피아가 아니었을까. 한 때는 정치인으로서 난정을 바로잡고자 상소를 올렸으나 오히려 유배되고, 왕명으로 복직되었어도 중상모략으로 또 다시 유배생활을 했던 그. 결국 속세를 벗어나 은둔생활
삭탈관직도 그에겐 낯선 일이 아니었다. 가장 그의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은 어린 나이에 급제한 영특한 둘째 아들의 죽음이었다. 뿐만 아니라 귀양에서 돌아오는 길에 막내 아들의 죽음 소식을 접하게 된다. 두 명의 아들을 잃은 슬픔은 그에겐 치유할 수 없는 고통이었을 것이다. 난정을 고발하는 상소를 올리며 곧은 성품을 정계에 쏟아 부었지만 그에게 돌아 온 것은 오랜 유배 생활과 두 아들을 잃은 절망감이었다. 어쩌면 윤선도는 오래 전부터 그의 이상을 채워 줄 그만의 유토피아를 찾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노론도 소론도 없는 외딴 섬에서 변심하지 않을 자연을 벗 삼아 그간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싶었는지도...
이 글을 마무리하면서 처음 고산 윤선도 시인의 무덤을 가는 길이 조금은 험난하고 힘든 부분이 있어 고려 해봐야 하지 않느냐고 제의 드린 자신이 부끄러워짐을 느낀다,
그 분이 있으셨기에 내가 보길도를 올 수 있었고 여기서 좋은 사람들 좋은 힐링, 그리고 음식들을 먹고 가져올 수 있음을 우리의 선조들 덕이 있음인데 그 예의를 갖추는 일을 소홀히 하는 것은 조상을 모른척 하는 것이란 생각이 든다. 다시금 고산 윤선도 선조님께 감사드리며 또,보길도기행 계획, 답사, 시조공부등 여러 가지로 애써 주신 한마음 문학 기행반 임원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같이 좋은 추억을 함게 해 주신 회원분들에게도 좋은 인연이었음을 감사드리며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와서 여기저기 보길도를 더 둘러보리라 다짐하며 이 기행문을 마무리한다.
오우가
윤선도
내 벗이 몇이냐 하니 수석과 송죽이라.
동산에 달 오르니 그 더욱 반갑구나.
두어라, 이 다섯밖에 또 더하여 무엇하리.
구름 빛이 좋다 하나 검기를 자주 한다.
바람 소리 맑다 하나 그칠 적이 많도다.
좋고도 그칠 일 없기는 물뿐인가 하노라.
꽃은 무슨 일로 피면서 쉬이 지고
풀은 어이하여 푸르는 듯 누르나니
아마도 변치 아닐손 바위뿐인가 하노라.
더우면 꽃 피고 추우면 잎 지거늘
솔아 너는 어찌 눈서리를 모르느냐.
구천(九泉)의 뿌리 곧은 줄을 글로 하여 아노라.
나무도 아닌 것이 풀도 아닌 것이
곧기는 뉘 시기며 속은 어이 비었느냐.
저렇게 사시에 푸르니 그를 좋아하노라.
작은 것이 높은 것이 떠서 만물을 다 비추니
밤중에 광명(光明)이 너만한 이 또 있느냐.
보고도 말 아니하니 내 벗인가 하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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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9페이지
  • 등록일2020.09.21
  • 저작시기2020.9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36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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