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의 기쁨과 슬픔 [독서감상문]

소개글

일의 기쁨과 슬픔 [독서감상문]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1. 본 도서를 선택한 이유

2. 본 도서의 핵심 주제와 주요 내용

3. 본 도서의 내용중에서 공유하고 싶은 내용

4. 본 도서를 읽고 느낀점

5. 본 도서의 시사점

본문내용

장인으로서 나의 \'모습\'을 담담하게 그려나가는 동시에 직장에서 느끼거나 혹은 느껴져야 하는 솔직한 나의 \'감정\'을 엿보게 함으로써 \'모두 그렇게들 살아\'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렇지만 \'잘 살기를 바라다\'는 위로와 함께 \'오늘은 월급날이니까 괜찮아\'라는 격려를 건낸다. 짧은 단편의 연속인 만큼 집중해서 읽기 보다는 여유를 가지고 읽으며 내 모습과 내 감정을 살짝 들춰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5. 본 도서의 시사점
소설 속 8편의 단편은 \"웃픈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어떻게 계산하며 살아갈까?\"에 대한 질문에 답을 한다. IT기업의 직장인, 결혼을 앞두고 청첩장을 돌리며 벌어지는 신경전, 계약직만 전전하다 처음 정규직이 된 직장인의 이야기 등이 펼쳐진다.
3년 동안 교류도 없다가 청첩장을 달라고 만나서 보통 메뉴보다 4천원이나 비싼 특에비동을 시켜 얻어먹고도 결혼식조차 잊고 오지 않는 빛나 언니, \'잘 살겠습니다\'는 청첩장을 주고받는 두 사람의 미묘한 신경전처럼 보일 수 있지만, 직장에서 여성이 어떻게 대우받고 있는지 잘 보여준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직장 상사에게 밉보여 월급 대신 포인트를 받게 됐지만 포인트로 산 물건을 중고거래 앱을 통해 현금으로 전환하는 직장인의 출현은 세상의 계산법에 맞서 유쾌한 전복을 보여준다. 이밖에도 한여름에 할인가 2천원인 뜨거운 아메리카노와 4천 5백원을 받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사이에서 고민하는 직장인이 나오고 결혼 7년 만에 처음으로 마련한 집에 가사도우미를 부른 여자와 1만원에 청소의 질이 달라지는 도우미 사이의 팽팽한 신경전이 펼쳐진다. \'새벽의 방문자들\'은 성매매를 하려다 잘 못 찾아온 오피스텔의 현관 렌즈에 비춰지는 성구매 남성들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내 남자는 아니겠지\'하는 혹시나가 역시나가 되는 순간의 경험을 이야기한다. \'다소 낮음\'의 주인공 장우는 유튜브 영상으로 유명인이 되지만 자신의 음악 세계만을 좇다가 기회를 놓치는 무명 뮤지션이다. 디테일하게 계산기를 두드려야 하는 직장인과는 달리 유일하게 세상의 셈법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가치를 찾는 뮤지션의 이야기도 있다. 세상 살아가는 일은 내가 계획한대로, 계산한대로만 흘러가지 않는다. 기쁜 일도 있고 슬픈 일도 있고 기쁨과 슬픔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느껴질 때도 있다. 작가는 그런 순간순간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유머러스하게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직장생활 및 인간관계에 대해서 많이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모든 인관관계에는 호흡이 중요하다. 호흡이 맞지 않으며 관계유지나 일을 하면서도 힘듦을 느끼게 된다. 일의 기쁨과 슬픔은 제목만큼이나 일에 대한 기쁨 슬픔에 대한 감정을 실제로 느끼는 것처럼 현실감이 있었다.
직장 생활을 시작하지 않은 독자들이 봤을 때 직장에 대한 두려움을 가질 수도 있지만, 잔인하게도 현실이라서 미리 이 책을 읽고 현실의 맛을 살짝 느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어렵고도 어려운 사회생활 하지만 우린 함께 마음 맞는 동료들과 지혜롭게 헤쳐나가길 간절히 바란다. 직장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상대방을 이해하며, 상대방의 단점이 있더라도 그 단점을 이해하고 그 단점을 보완해주며 함께 나아가는 것이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 해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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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일의 기쁨과 슬픔
저 자 : 장류진
출판사 : 창비
출판일 : 2019년 10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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