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사회를 읽고(부제 : 어떤것은 불가능하다)

소개글

피로사회를 읽고(부제 : 어떤것은 불가능하다)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기계가 아니며 잠시 멈춰 되돌아보는 것이 가능한 존재다. 나는 스스로 어떤 주권적 지점에 도달하기 위한 욕망과 혼란이 과밀 된 삶 가운데에서 중심을 찾고자 하는 연습을 통해 긍정적 힘의 일방적인 절대화를 막겠노라 다짐했다.
【어떤 것은 불가능하다!】
이 책은 우울증이 이 시대의 핵심적 질병임을 지목하고 있으며 그 기저에는 성과사회의 압력이 놓여있음을 설득한다. 나아가 내가 지금까지 믿어왔던 성과사회의 끝없는 성공이라는 미신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무엇이든 가능하다는 사회의 압력은 우리에게 우울과 피로만을 가져다준다. 그리고 그러한 시스템에 희생된 피해자들은 여러 정신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노력이 모든 것을 가능케 할 수는 없으며 어디에나 불가능한 것은 존재하기 마련이다. 나는 잠시 쉬고 집중할 것이다. 사람과 생각에 깊은 관계를 맺을 것이다. 나와 비슷한 무력감을 겪는 사람들과 연대하며 반성과 자각을 통해 우리는 모두 조금 더 자유로워질 것 같다. 그리고 나의 이러한 이야기는 내 삶에서 노력을 배제하겠다는 이야기는 결코 아니다. 그동안 내가 겪었던 많은 과잉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을 의미한다. 모든 일에 대해 전부 성과를 낼 수는 없다.
이러한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만으로 “나의 모든 행동에 성과가 있어야 한다.”라는 강박에 사로잡혀있던 과거와 작별할 수 있을 것이다. “성과가 없어도 좋다! 내가 모든 일을 다 잘할 수는 없다!” 라는 마음가짐은 이 사회가 요구하는 끝없는 피로와 긍정과잉으로부터 나와 나의 공동체를 지켜줄 것이며 나는 이 생각에 적지 않은 확신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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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피로사회,   한병철,   신경증적 질환,   질병,   긍정성 과잉,   긍정성 폭력,   사색의 힘,   우울증,   정신질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