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月夜
1. 원문
2. 한어병음
3. 독음
4. 해석
5. 단어주석
6. 작품배경
7. 작품감상
1. 원문
2. 한어병음
3. 독음
4. 해석
5. 단어주석
6. 작품배경
7. 작품감상
본문내용
창작배경
– 이 시는 안사지란(安史之亂)이 일어난 다음해(至德 – 元年: 756) 지은 것이다. 이 해 6월에 장안이 안록산의 반란군에게 함락되고, 현종(玄宗)이 촉(蜀) 땅에 피난가고 7월에 아들 숙종(肅宗)이 왕위에 올라있었다. 이 때 두보는 가족을 피난가있던 부주(鄜州)의 강촌에 두고 천자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도중에 반란군에게 잡히어 장안으로 끌려갔다. 그는 장안에 홀로 잡혀있으면서 달 밝은 밤에 피난 나가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이 시를 지은 것이다.
작품감상
《두억》, 명나라 왕사석 王嗣奭
: 뜻은 본디 집을 그리워하는 것인데 도리어 집사람이 ‘나’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상정하였으니 이미 한층 나아간 것이다. 아이들이 그리워할 줄 모른다고 생각한 것에 이르러서는 또 한층 더 나아간 것이다. 수계가 말한 ‘완곡할수록 더 애잔하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雲鬟(구름처럼 말아 올린 쪽진 머리)’과 ‘玉臂(옥처럼 깨끗한 팔)’는 말이 아름답지만 뜻은 더욱 애잔하다. ‘雙照(함께 달빛을 쐬다)’에 이르러 스스로 위안을 삼을 수 있겠으나 여전히 ‘漏痕(눈물자국)’이란 말을 덧붙이고 있어 <희관즉도부제단편喜觀卽到復題短篇>의 ‘배를 대니 서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여라’나 <강촌姜村>의 ‘놀라움이 진정되어 눈물을 닦는다’와 같다. 모두 지극한 정이다. 맹자가 ‘궁박한 백성들은 호소할 데가 없다’고 하였는데 대체로 사람은 고난에 처해있더라도 친한 사람이 있어 말을 나누게 된다면 그럭저럭 살 수 있다. 지아비가 없는 과부라면 괴로움을 누구에게 토로하랴! 지금의 규중에서 달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 비록 아비가 장안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어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니 지아비가 있어도 없는 것과 같다. 그 고통을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는가? 달은 본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인데도 도리어 ‘香霧(향긋한 안개)’와 ‘淸輝(맑은 달빛)’라고 하였다.
– 이 시는 안사지란(安史之亂)이 일어난 다음해(至德 – 元年: 756) 지은 것이다. 이 해 6월에 장안이 안록산의 반란군에게 함락되고, 현종(玄宗)이 촉(蜀) 땅에 피난가고 7월에 아들 숙종(肅宗)이 왕위에 올라있었다. 이 때 두보는 가족을 피난가있던 부주(鄜州)의 강촌에 두고 천자가 있는 곳으로 가다가 도중에 반란군에게 잡히어 장안으로 끌려갔다. 그는 장안에 홀로 잡혀있으면서 달 밝은 밤에 피난 나가있는 가족들을 생각하며 이 시를 지은 것이다.
작품감상
《두억》, 명나라 왕사석 王嗣奭
: 뜻은 본디 집을 그리워하는 것인데 도리어 집사람이 ‘나’를 그리워하는 것으로 상정하였으니 이미 한층 나아간 것이다. 아이들이 그리워할 줄 모른다고 생각한 것에 이르러서는 또 한층 더 나아간 것이다. 수계가 말한 ‘완곡할수록 더 애잔하다’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雲鬟(구름처럼 말아 올린 쪽진 머리)’과 ‘玉臂(옥처럼 깨끗한 팔)’는 말이 아름답지만 뜻은 더욱 애잔하다. ‘雙照(함께 달빛을 쐬다)’에 이르러 스스로 위안을 삼을 수 있겠으나 여전히 ‘漏痕(눈물자국)’이란 말을 덧붙이고 있어 <희관즉도부제단편喜觀卽到復題短篇>의 ‘배를 대니 서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여라’나 <강촌姜村>의 ‘놀라움이 진정되어 눈물을 닦는다’와 같다. 모두 지극한 정이다. 맹자가 ‘궁박한 백성들은 호소할 데가 없다’고 하였는데 대체로 사람은 고난에 처해있더라도 친한 사람이 있어 말을 나누게 된다면 그럭저럭 살 수 있다. 지아비가 없는 과부라면 괴로움을 누구에게 토로하랴! 지금의 규중에서 달을 보고 있는 사람은, 아이들이 아직 어려 비록 아비가 장안에 있다는 것을 말해주어도 전혀 이해하지 못할 것이니 지아비가 있어도 없는 것과 같다. 그 고통을 이루 다 말할 수 있겠는가? 달은 본디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인데도 도리어 ‘香霧(향긋한 안개)’와 ‘淸輝(맑은 달빛)’라고 하였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