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
강렬한 몸짓을 따라가 보면
같은 넝쿨이라
같은 족속인줄 알았는데
이 놈은 왼쪽으로 감아 오른다.
하! 이 놈은 좌파군.
어느 날 문득
달은 향기 따라가 보았더니
우악스런 칡이 꽃을 피웠더군요.
가을 막바지에 줄콩을 보았더니
자신을 천배나 복제해 놓았더군요.
왼쪽과 오른쪽
혹은 붉거나 푸르거나
누구도 알지 못했답니다.
그 모든 게 하늘이 임하셨단 것을
같은 넝쿨이라
같은 족속인줄 알았는데
이 놈은 왼쪽으로 감아 오른다.
하! 이 놈은 좌파군.
어느 날 문득
달은 향기 따라가 보았더니
우악스런 칡이 꽃을 피웠더군요.
가을 막바지에 줄콩을 보았더니
자신을 천배나 복제해 놓았더군요.
왼쪽과 오른쪽
혹은 붉거나 푸르거나
누구도 알지 못했답니다.
그 모든 게 하늘이 임하셨단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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