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전지구적 재난의 시대에 생태적으로 산다는 것
2. 전쟁이라는 폭력과 원폭의 재난
3. 전환마을과 부산 초량 ‘이바구캠프’
4. 대안적 삶-더 많이 가지고 소비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2. 전쟁이라는 폭력과 원폭의 재난
3. 전환마을과 부산 초량 ‘이바구캠프’
4. 대안적 삶-더 많이 가지고 소비하는 삶에서 벗어나기
본문내용
북극의 얼음이 상당부분 녹은 상태이고 그로 인해 앞으로 더 급격하고 파괴적인 기후변화가 올 것이며 이제는 돌이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다시 폭염얘기로 돌아가, 나 역시 집에 에어컨이 없는 터라 올 여름 열탈진 증세로 고생을 했다. 열대야에 헤롱 대며 생각하길, 이것이 단순히 에어컨을 새로 사는 문제로 그치지 않을 것이며 어쩌면 나의 생활 전반을 돌아봐야겠다, 싶었다. 현대의 도시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서, 지금까지의 일의 패턴과 속도, 호흡은 지구 전체가 위기에 빠진 시대에 맞지 않을 거라는 자각이 들었다. 더 많이 가지고 소비하는 삶에서 벗어나 생활습관, 소비습관까지 차츰 차츰의, 그러나 대대적인 재정비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내 일상의 조그만 변화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살고 싶다는 소망이 괜한 엄살은 아니리라. 더위와 함께 삶에 틈입한 위기감으로 심란한 와중에 다행히 좋은 소식도 들려왔다. 서울의 노원구에서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냉방시설이 구비된 강당을 야간 개방했다고 한다. 한편 내 고장 부산에서도 폭염사태를 맞아 시 차원에서 대응매뉴얼을 개발한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주의와 노력이 모여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가리라고 믿고 싶다.
다시 폭염얘기로 돌아가, 나 역시 집에 에어컨이 없는 터라 올 여름 열탈진 증세로 고생을 했다. 열대야에 헤롱 대며 생각하길, 이것이 단순히 에어컨을 새로 사는 문제로 그치지 않을 것이며 어쩌면 나의 생활 전반을 돌아봐야겠다, 싶었다. 현대의 도시를 살아가는 직장인으로서, 지금까지의 일의 패턴과 속도, 호흡은 지구 전체가 위기에 빠진 시대에 맞지 않을 거라는 자각이 들었다. 더 많이 가지고 소비하는 삶에서 벗어나 생활습관, 소비습관까지 차츰 차츰의, 그러나 대대적인 재정비가 필요할지도 모르겠다.
내 일상의 조그만 변화로 지구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살고 싶다는 소망이 괜한 엄살은 아니리라. 더위와 함께 삶에 틈입한 위기감으로 심란한 와중에 다행히 좋은 소식도 들려왔다. 서울의 노원구에서는 저소득층 노인들을 위해 냉방시설이 구비된 강당을 야간 개방했다고 한다. 한편 내 고장 부산에서도 폭염사태를 맞아 시 차원에서 대응매뉴얼을 개발한다고 한다. 이렇게 작은 주의와 노력이 모여 세상은 조금씩 바뀌어 가리라고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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