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일기장을 보여주듯 담담하게
2. 새로운 세대의 등장-88만원 세대에서 해외배낭여행 세대로
3. 공동체, 역사, 연대를 이야기하는 또 다른 목소리들
2. 새로운 세대의 등장-88만원 세대에서 해외배낭여행 세대로
3. 공동체, 역사, 연대를 이야기하는 또 다른 목소리들
본문내용
서는 세월호 참사라는 거대한 비극 앞에서 삼대가 서로 어떻게 이어져 서로를 위로하는지 보여준다.
어쩌면 청년에게 더욱 절망적인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한 사람인 내게 이 소설은 많은 상념을 안겨 주었다. 별다른 기교가 없더라도 순하고 무구한 언어로 충분히 ‘나’의 이야기를 또박또박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탈정치화되고 개인주의적이 된 현대인으로서, 주변에 마주하는 타인들에게 어떻게 말 건네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실마리도 제공해 주었다. 비록 이전세대가 했던 저항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소소하고 작은 일상에서부터 우리 나름의 방식과 감수성으로 늘 타인과 공동체를 고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치 ‘육지의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배위의 사람들’처럼 말이다.
어쩌면 청년에게 더욱 절망적인 오늘날을 살아가는 젊은 세대의 한 사람인 내게 이 소설은 많은 상념을 안겨 주었다. 별다른 기교가 없더라도 순하고 무구한 언어로 충분히 ‘나’의 이야기를 또박또박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주었다. 탈정치화되고 개인주의적이 된 현대인으로서, 주변에 마주하는 타인들에게 어떻게 말 건네고 그들의 상처를 보듬을 수 있을까 하는 문제에 실마리도 제공해 주었다. 비록 이전세대가 했던 저항의 모습은 아닐지라도, 소소하고 작은 일상에서부터 우리 나름의 방식과 감수성으로 늘 타인과 공동체를 고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마치 ‘육지의 사람들에게 손을 흔드는 배위의 사람들’처럼 말이다.
소개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