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시작하기에 앞서
2. 도서 선정 계기
3. 작품에서 선정한 세 가지 키워드
1) 어른들이 좋아하는 '숫자'에 대하여
2) '덧없는' 인생에 대하여
3) '길들임'에 대하여
4. 맺음말
2. 도서 선정 계기
3. 작품에서 선정한 세 가지 키워드
1) 어른들이 좋아하는 '숫자'에 대하여
2) '덧없는' 인생에 대하여
3) '길들임'에 대하여
4. 맺음말
본문내용
책임도 따른다는 점이다. 근데 우리는 이에 대한 책임을 얼마나 지고 있을까? 선택은 했지만 그에 따른 책임은 외면하고 있진 않은가? 나부터가 그렇다. 나도 생존을 위해 발버둥치고 있는 사람인지라 간혹 책임 전가하고 싶은 마음이 가득했고 소심하게나마 전가한 적도 있다. 나라고 해서 매번 올바르게 행동하는 건 아니니. 이렇듯 우리는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애초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자유(freedom)에 대하여 한 가지 더 말하고 싶은 게 있다면, 과연 우리에게 자유란 것이 존재하는지에 대해서다. 애초부터 자유란 것은 존재하지 않았던 것은 아닐까? 적어도 살아있을 때만큼은 말이다. 아직 30년밖에 살지 않았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자유로운 건 단 하나도 없다고 생각한다. 자유를 갈망하는 것 자체가 자유를 속박시키는 것이기 때문이다. 지금의 세상은 소통의 단절이 극심해지고 있다. 바다를 표류하듯 견고한 연결망 없이 서로 독자적으로 살고 있는 것이나 다름없다. 무엇 하나 자유로워질 수 없는 건가? 오로지 죽음을 통해서만 자유로워질 수 있는 건가? 이번 도서에서 뽑아낸 세 가지 키워드를 통해 곰곰이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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