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독후감

소개글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향이 참으로 기가 막히다. 약간 쌉쓰레한 맛도 기가 막히고......
올 봄에 사무실에서 나물이야기가 나오는데 독활 얘기가 나온다. 그거 참 좋다고 했더니 남경주 관리팀장님께서 독활밭을 알고 있으니 좀 따다가 준다고 한다. 큰 비닐 봉지로 하나 가득 따다 주어서 집사람하고 포식을 했다. 올해는 독활도 캐다가 좀 심으려고 했는데...... 시골집을 형님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드리고 나니 시골집 생각이 더욱 간절하다. 어서 시골집을 장만하여 두릅, 엄나무, 가시오가피, 독활 등 많이 심어 친구들과 맛을 보고 싶다.
작은 초막집을 지어 책보며 마당밭 일구며 여유를 가지며 마음을 살찌우고 싶다. 어디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에 나오는 분들만 여유롭고 자유롭고 행복하게 살라는 법 있는가. 인생의 여행을 마칠 때까지, 내가 온 자리로 다시 가는 그 날까지 마음을 살찌우자. 돌아갈 집이 있어 여행이 즐거운 것처럼, 원래의 그 자리로 돌아갈 곳이 있어 인생이 더욱 재미있는 게 아닐가? 日新日新又日新도 추구하며서 친구들과 두릅, 엄나무, 오가피, 독활, 홑잎 등등 맛있는 나물을 묻혀 먹으며 느끼는 一味一味又一味에 한 잔 술을 곁들이는 음풍농월도 참으로 좋지 않겠는가?

키워드

독후감,   독서감상문,   서평,   지리산,   나무,   두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