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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 보니 현재 자신을 키워준 금와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그리고 그에 대해 금와는 어떤 감정을 느낄까 등 보다 입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었다.
유화를 보면서는 어머니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유화는 누구라도 보자마자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하백족의 딸이다.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해모수를 간호해주지만 추후 해모수를 숨겼다며 한군에 의해 동족이 몰살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그리고 해모수의 죽음을 들은 유화는 슬픔에 빠지고 금와와 결혼해 해모수의 아들인 주몽을 낳아서 기른다. 어머니와 비슷한 상황은 결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 보였던 이유는 그만큼 강인한 여성이라는 공통점에서였다. 그리고 모성애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아이를 가진 여성의 경우, 혹은 모성애는 위대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어머니가 들려준 어린 시절은 부유하지 못했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일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덕분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자신이 베푼 호의가 호의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일족을 몰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을 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다른 이와 삶을 함께하게 되었을 때 그 비통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를 낳아 소중하게 키우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 것인지를 생각하며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해모수 역시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게 되었는데 그는 비극적인 영웅으로 고조선이 멸망하고 나서 유민을 이끌었던 한민족의 영웅이다. 형제보다도 아끼고 믿은 금와에게는 배신을 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유화부인과의 가운데 가진 아들인 주몽을 알아보지 못하고는 스승과 제자 관계로 남게 되고 그에게 무예를 가르친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혀 정을 나누지 못하고 죽게 되는데 이에 있어서는 어릴 적 읽었던 많은 작품이 생각났지만 어릴 적 단짝 친구가 다시금 떠올랐다. 그렇게 궁금하고 그리워했던 어머니를 만났는데 서로 모른 채로 결국 한쪽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어떨지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친구는 결국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 이런 상황과, 현재의 모르는 상황 중에서 택해야 한다면 그래도 모르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만나보고 싶다는 답변을 했다. 이를 생각하면 피가 얼마나 진한지 생각하게 되었으며 지금 주위에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관계가 다시금 소중하게 느껴졌다.
유화를 보면서는 어머니에 대해 많이 생각했는데 유화는 누구라도 보자마자 반할 정도로 아름다운 하백족의 딸이다. 치명적인 부상을 당한 해모수를 간호해주지만 추후 해모수를 숨겼다며 한군에 의해 동족이 몰살당하는 비극을 겪는다. 그리고 해모수의 죽음을 들은 유화는 슬픔에 빠지고 금와와 결혼해 해모수의 아들인 주몽을 낳아서 기른다. 어머니와 비슷한 상황은 결코 아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모습이 겹쳐 보였던 이유는 그만큼 강인한 여성이라는 공통점에서였다. 그리고 모성애에 대해서도 다시금 생각해보게 되었는데 아이를 가진 여성의 경우, 혹은 모성애는 위대하다는 말을 많이 들어왔다. 어머니가 들려준 어린 시절은 부유하지 못했고 힘들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일을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우리 덕분이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었다. 자신이 베푼 호의가 호의로 받아들여지지 못하고 오히려 자신의 일족을 몰살하게 만드는 원인이 되었을 때,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다른 이와 삶을 함께하게 되었을 때 그 비통함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를 낳아 소중하게 키우면서 과연 어떤 생각을 했을 것인지를 생각하며 어머니의 사랑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해모수 역시 다른 방향으로 바라보게 되었는데 그는 비극적인 영웅으로 고조선이 멸망하고 나서 유민을 이끌었던 한민족의 영웅이다. 형제보다도 아끼고 믿은 금와에게는 배신을 당하고 비참한 최후를 맞이하게 되는데 사랑하는 유화부인과의 가운데 가진 아들인 주몽을 알아보지 못하고는 스승과 제자 관계로 남게 되고 그에게 무예를 가르친다. 그리고는 아버지와 아들이라는 사실을 밝혀 정을 나누지 못하고 죽게 되는데 이에 있어서는 어릴 적 읽었던 많은 작품이 생각났지만 어릴 적 단짝 친구가 다시금 떠올랐다. 그렇게 궁금하고 그리워했던 어머니를 만났는데 서로 모른 채로 결국 한쪽이 세상을 떠나게 된다면 어떨지 생각하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친구는 결국 어머니를 만나지 못했지만 이런 상황과, 현재의 모르는 상황 중에서 택해야 한다면 그래도 모르는 상황이라 하더라도 만나보고 싶다는 답변을 했다. 이를 생각하면 피가 얼마나 진한지 생각하게 되었으며 지금 주위에 있는 어머니와 아버지와의 관계가 다시금 소중하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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