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을 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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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글

하얼빈을 읽고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본문내용

일을 좋아해서 이토를 죽인 것이 아니다. 나는 이토를 죽이는 이유를 세계에 발표하려는 수단으로 이토를 죽였다. 이제부터 그 사유를 말하고자 한다”라고 안중근이 말했을 때, 마나베는 더 이상 재판을 공개하면 공공의 안녕질서를 해할 우려가 있다고 선언하고 방청객에서 퇴정을 지시했다. 재판과정에서 질문이 답변을 누르지 못했다.
진술을 제지하고 방청객들을 내보낼 때마다 마나베는 위기를 느꼈다. 사실관계를 파고들수록 정치성이 드러나고 있었고, 외국 언론들의 관심은 높아졌다. 안중근에게 사형을, 우덕순에게 징역 이 년을 구형했다.
사형을 선고받자 안중근을 바빠졌다. 집행되기 전에 마무리 지어야 할 일들이 많았다. 안중근은 선고를 받기 전부터 자신의 일대기인 ‘안응칠 역사’를 쓰고 있었다. 2월 14일에 사형선고를 받고 2월 17일부터 ‘동양평화론’을 쓰기 시작했는데 탈고까지는 한 달 남짓 걸릴 듯싶었다.
고등법원에 항소하면 여생의 시간은 다소 연장되겠지만, 길지는 않을 것이다. 사형선고를 받고 사흘 수에 안중근을 항소를 포기했다.
안중근은 ‘안응칠 역사’를 탈고햇다. 안중근의 글은 사형선고를 받은 뒤에 감옥으로 면회온 빌렘에게 고해성사를 받는 대목에서 끝났다. 탈고 나흘 전까지의 일들을 적엇다. 안중근은 글의 마지막에 “3월 15일 여순감옥에서, 대한국인 안중근을 쓰기를 마친다.”라고 덧붙였다. 탈고한 지 열하루 뒤에 안중근은 집행되었다.
까임 방지권이라는 말이 온라인에서 떠돈다. 역사상 위대한 3명은 잘못한 부분이 있어도 욕하면 안된다고 했던가. 안중근, 세종대왕, 이순신 이라고 읽었던 기억이다. 그리고 많은 영화나 책에서 이 3명을 표현할 때는 지극히 절제된 언어로 묘사하는 것을 보곤 한다. 그 만큼 우리나라 역사에서 훌륭한 인물들로 잘못 표현돼서 그 업적들이 조금이나마 색이 바래기를 원치 않아서일 것이다.
안중근의 일대기를 보여준 ‘하얼빈’을 읽고 나서 어떤 감상 후기를 쓸 수 있을 것인가. 그냥 안중근의 일대기를 보여주는 거 자체가 감상문이고, 서평이지 않을까. 두 번 세 번 다시 보고 시간이 지나서도 그 일들을 머리와 가슴에 새기고 잊지 않고 지내는 것이 최고의 감상문이 아닐까.
일 때문에 바빠서 이것 저것 신경 못쓰고 사는 현대인들, 특히 나부터 온갖 핑계를 대고 귀찮은 일들을 미루지만 막상 지나보면 남는 건 없다. 좀대 담대한 마음가짐으로 멀리 보면서 조금 더 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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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지수6페이지
  • 등록일2022.12.19
  • 저작시기2022.12
  • 파일형식한글(hwp)
  • 자료번호#119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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