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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는 미국과 중국이 경쟁하는 \'G2 공존의 시대\'가 될 것이다. 그리고 역사가 증명하듯 특히 한국과 같은 \'밀집국가\'에게 두 강대국의 경쟁적 공존은 고통의 시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멀리서 보면 100년 전 조선의 상황이 그랬고, 사드 배치 문제로 미국과 중국의 압박과 경제제재를 받던 한국도 몇 년 전만 해도 그랬다. 여기서 저자는 발상의 전환을 요구한다. 한국의 국력과 위상은 100년 전 조선에 비해 패권경쟁의 핵심인 첨단기술 분야에서도 미국과 중국이 무시할 수 없는 지렛대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를 통해 미·중 어느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균형 원칙을 세우고 국제적으로 유럽·아시아 등 역량과 이해관계가 비슷한 국가 간 연대를 이끌어 G2의 공존을 파괴적 경쟁이 아닌 경쟁적 공존으로 유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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