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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제는 도시를 파괴한다는 말이 있는데, 임대주택의 질이 나빠질 수밖에 없는데, 놀라운 것은 하이에크나 프리드먼 같은 진보적 거장들이 이 말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했다. 스웨덴에서 복지국가론을 창시한 학자의 말이다. 깨진 유리창 하나를 방치하면 주변 모든 지역이 최악이라는 이른바 \'깨진 유리창론\'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 각종 공과금, 감세, 장기 저리자금, 자녀 학자금 대출 등을 통해 정부 재정이 지출하는 지원은 어떨까. 재산권 침해 논란을 피할 수 있고, 정부가 집주인과 세입자 간 갈등을 부추긴다는 비판도 피할 수 있다.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클수록 후유증도 크다. 임대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임대인이 반드시 여유로운 계층은 아니지만 온갖 자금을 동원한 1인 사업자라는 점도 간과해선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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