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기획서
1. 제목
2. 기획 의도
3. 등장인물
4. 배경
II. 시놉시스
1. 제목
2. 기획 의도
3. 등장인물
4. 배경
II. 시놉시스
본문내용
다.”라는 문장이 현호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현호는 즉시 모바일 디스코드를 켜 방금 본 아이디를 친구 추가한다. 현호는 히미츠에게 밀고하고 본격적인 이야기는 지금부터 시작된다. 현호는 영화 제작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상처를 계속해서 끄집어내야 했다. 현호는 나날이 말라가고 몰골이 안 좋아진다. 어릴 적 상처에 대해 꿈을 자주 꾸는지 잠도 잘 못 자고 있다. 그러나 현호는 오직 돈을 위해 버티고 버틴다. 그리고 어느 날부턴가 현호는 자신의 상처에 대해 조금씩 무감각해져 갔다. 집에 돌아오면 초췌해진 채로 침대에 누웠지만, 직장에서 일할 때, 영화 제작에 참여할 때만큼은 누구보다 생기가 넘쳤고 새롭게 태어난 것처럼 눈빛이 반짝였다. 트라우마에 시달리던 옛날과는 다르다는 걸 현호 자신도 자각하고 있었다. 그래서 더더욱 영화 제작에 몰두했다.
드디어 영화가 상영되는 날, 현호는 기대에 찬 눈으로 키오스크를 응시하는데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진다. 현호의 영화는 1단계 가정사 영화에 속했고 가격은 고작 4,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현호는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영화를 결제하고 상영관에 들어선다. 상영관에는 관람객이 4명밖에 없었고 모두 영화가 시작하기 전부터 지루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현호는 몇몇 대화를 엿듣고 더 실망했다. 남의 조금 우울한 가정사 알아봤자 뭐 재밌겠냐는 말, 비밀 상영관 포인트 적립을 위해 제일 싼 영화를 골랐다는 말들이 현호의 어깨를 축 처지게 했다. 영화가 끝나고 인터넷에 본인의 영화를 검색하여 리뷰를 보는데 대부분 그냥 막장 드라마 보는 게 돈도 안 들고 더 재밌다는 반응이었다. “이런 비밀도 영화로 쳐준다니 나도 영화나 만들어볼까”라는 반응을 한 블로거도 있었다. 이날 이후로 현호는 이따금 연락이 끊겼던 사람이나 조금 친했던 사람들에게 영화 잘 봤다, 이런 비밀이 있는 줄 몰랐다, 많이 힘들었겠다는 둥 연락을 받았다. 수익은 3만 원 내외였고 가끔은 만 원도 겨우 넘겼다. 현호는 다시 우울한 표정으로 삶을 살게 되었다. 현호의 우울은 분노로 번졌고 그 화살은 히미쯔에게로 갔다. 현호는 충동적으로 히미쯔에게 내 영화가 이렇게나 망할 줄 알았으면 내 힘들었던 과거사를 조목조목 다 밝히지는 않았을 거라고,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내용의 디스코드 메시지를 보냈다. 히미쯔는 바로 답장했다. “그 어떤 비밀도 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제 영역이 아닙니다. 조기 종영을 원하신다면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현호는 여전히 분이 안 풀렸는지 인터넷에서 비밀 상영관 피해자 연합 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된다. 현호는 자신이 어떤 입장이고 어떤 이유로 이 커뮤니티에 왔는지 정확하게 적어 가입 인사 게시글을 올렸다. 회원들은 단번에 현호가 어떤 영화를 상영했는지 알아냈고 현호를 위로하는 듯한 많은 댓글이 달렸다. “저도 큰맘 먹고 비밀 알려준 건데, 현호 씨와 같은 상황을 겪어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힘내세요. 우린 충분히 힘내서 앞으로 나아갈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호는 한숨을 쉬다가 히미쯔로부터 영화 수정 및 재개봉에 대해 논의하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현호는 좀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자신만의 비밀을 생각해내기 위해 노력했고 높은 단계의 영화를 즐겨 보며 비밀에 살을 붙여 갔다. 현호는 콘티와 시놉시스를 직접 짜고 잠깐 만족한 듯 눈빛이 빛냈지만 이내 시들해졌다. 이것은 더는 현호만의 실화가 아니었다. 정말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버린 것 같았다. 비밀이라기엔 너무 흥미 위주로 편집되었고 빠진 내용과 더해진 내용이 너무 많았다. 현호는 실제로 일어났으며 흥미로운 비밀을 만들기 위해 몰래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드디어 영화가 상영되는 날, 현호는 기대에 찬 눈으로 키오스크를 응시하는데 갑자기 표정이 어두워진다. 현호의 영화는 1단계 가정사 영화에 속했고 가격은 고작 4,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었다. 현호는 실망한 듯한 표정으로 자신의 영화를 결제하고 상영관에 들어선다. 상영관에는 관람객이 4명밖에 없었고 모두 영화가 시작하기 전부터 지루한 듯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현호는 몇몇 대화를 엿듣고 더 실망했다. 남의 조금 우울한 가정사 알아봤자 뭐 재밌겠냐는 말, 비밀 상영관 포인트 적립을 위해 제일 싼 영화를 골랐다는 말들이 현호의 어깨를 축 처지게 했다. 영화가 끝나고 인터넷에 본인의 영화를 검색하여 리뷰를 보는데 대부분 그냥 막장 드라마 보는 게 돈도 안 들고 더 재밌다는 반응이었다. “이런 비밀도 영화로 쳐준다니 나도 영화나 만들어볼까”라는 반응을 한 블로거도 있었다. 이날 이후로 현호는 이따금 연락이 끊겼던 사람이나 조금 친했던 사람들에게 영화 잘 봤다, 이런 비밀이 있는 줄 몰랐다, 많이 힘들었겠다는 둥 연락을 받았다. 수익은 3만 원 내외였고 가끔은 만 원도 겨우 넘겼다. 현호는 다시 우울한 표정으로 삶을 살게 되었다. 현호의 우울은 분노로 번졌고 그 화살은 히미쯔에게로 갔다. 현호는 충동적으로 히미쯔에게 내 영화가 이렇게나 망할 줄 알았으면 내 힘들었던 과거사를 조목조목 다 밝히지는 않았을 거라고, 당신은 정말 나쁜 사람이라는 내용의 디스코드 메시지를 보냈다. 히미쯔는 바로 답장했다. “그 어떤 비밀도 천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반응은 제 영역이 아닙니다. 조기 종영을 원하신다면 해드리겠습니다.”라고. 현호는 여전히 분이 안 풀렸는지 인터넷에서 비밀 상영관 피해자 연합 커뮤니티에 가입하게 된다. 현호는 자신이 어떤 입장이고 어떤 이유로 이 커뮤니티에 왔는지 정확하게 적어 가입 인사 게시글을 올렸다. 회원들은 단번에 현호가 어떤 영화를 상영했는지 알아냈고 현호를 위로하는 듯한 많은 댓글이 달렸다. “저도 큰맘 먹고 비밀 알려준 건데, 현호 씨와 같은 상황을 겪어서 한동안 힘들었어요. 힘내세요. 우린 충분히 힘내서 앞으로 나아갈 자격이 있습니다.”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다. 현호는 한숨을 쉬다가 히미쯔로부터 영화 수정 및 재개봉에 대해 논의하자는 제안이 들어온다. 현호는 좀 더 자극적이고 흥미로운 자신만의 비밀을 생각해내기 위해 노력했고 높은 단계의 영화를 즐겨 보며 비밀에 살을 붙여 갔다. 현호는 콘티와 시놉시스를 직접 짜고 잠깐 만족한 듯 눈빛이 빛냈지만 이내 시들해졌다. 이것은 더는 현호만의 실화가 아니었다. 정말 하나의 영화를 만들어버린 것 같았다. 비밀이라기엔 너무 흥미 위주로 편집되었고 빠진 내용과 더해진 내용이 너무 많았다. 현호는 실제로 일어났으며 흥미로운 비밀을 만들기 위해 몰래 악행을 저지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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