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I. 기획서
1. 제목/장르
2. 기획 의도
3. 등장인물
4. 배경
II. 시놉시스
1. 제목/장르
2. 기획 의도
3. 등장인물
4. 배경
II. 시놉시스
본문내용
대 때 만난 인물이더라도 빼놓지 않았다.
새봄이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은 양아버지였다. 사실 새봄은 늘 그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선뜻 시즌이나 가을에게 물어볼 용기는 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큰 관련이 없을지 모르지만 새봄은 곧 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양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 억울하면서도 미안했다. “그래도 엄마가 한때 사랑해서 결혼까지 결심한 사람인데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속엣말을 했다. 새봄은 갑자기 울리는 휴대전화에 “강지안 탐정님”이라는 수신자가 떠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전화를 받는다. 지안은 사건에 관한 이야기만 했고 새봄은 지안이 알아내지 못한 점들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러다가 새봄은 살인 미수범을 찾는 과정이 내가 나의 근원을 찾는 것 같다고 지안과 전화하다 뜬금없이 말했다. 지안은 조금 당황하다 말의 의미를 이해하곤 동의했다. “새봄 씨가 말했잖아요. 새봄이라는 이름을 얻기 전까지의 날들은 겨울이었다고. 저라도 저를 새로 태어나게 해준 사람을 찾고 싶을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으니까요.”라며 지안은 대답했다. 새봄은 평소에는 그렇게 털털하더니 생각보다 섬세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봄은 어쩌면 내가 아는 것들은 모두 이면이 있어서 잘 못 알고 있는 것 혹은 하나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도 납득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새봄은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살라는 조언을 자주 들었던 것 같다는 걸 깨달았다.
어떤 사람이든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지고 대화가 무르익다 보면 새봄을 지금의 새봄으로 있게 해준 그날에 관해 얘기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새봄에게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뉴스에서 봤다며 반가워하는 눈치였다. 사실 대다수는 과거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새봄은 “참고”하겠다는 대답만 했다. 새로 태어난 그날을 어떻게 잊고 사냐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다 도움 되라고 하는 말이겠거니 하며 넘겼다. 새봄은 창밖을 보며 맥주캔을 따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할 말 없으니까 하는 말 아닌가? 혹은 안 겪어 본 사람들 말인데 뭐가 그리 중요할까라는 말들이 속을 가득 채웠다. 나도 살인 미수범에게는 이런 사람들 중 한 명이진 않았을까라는 생각까지 도달했을 때는 그런데도 여전히 찾고 싶다고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다. 새봄은 살인 미수범이 날 죽이려 할 정도로 혐호했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지났으니 별 감정 없이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이 밝아오고 새봄은 컴퓨터로 사건에 대해 분석한 것을 정리하다 잠에 들었는지 의자에서 그대로 잠에 들어 있다. 맥주 한 캔이 창틀 위에 찌그러져 있다. 새봄은 가장 좋아하는 꿈을 꾸었지만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아무리 이곳저곳을 더듬어도 나갈 틈이 없는 것이다. 절망에 빠진 그 순간 누군가 관뚜껑을 열고 “시체의 몸으로만 살지 마.”라며 새봄의 손을 잡아 위로 끌어당긴다. 새봄은 어떻게든 누군가의 얼굴을 보려고 했지만 그의 얼굴은 시즌, 여름, 가을을 순차적으로 닮아가다가 마지막에는 새봄의 얼굴이 되었다. 그렇게 꿈이 끝나고 새봄은 여태껏 스스로 탈출하여 새로 태어나는 기분을 느끼는 내용의 꿈만 꾸다가 이런 꿈을 꾸게 될 줄 몰라 당황스러우면서도 신기해한다.
새봄은 기상예보를 보다가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시한다. 새봄은 그 사건이 있은 후부터 겨울을 싫어했다. 겨울만 오면 왜인지 인생이 조금만 안 풀려도 내가 차라리 그때 생매장을 당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이상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이후의 이야기는 새봄과 가을의 진솔한 대화와 점점 밝혀지는 살인 미수범의 정체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새봄이 가장 먼저 떠올린 인물은 양아버지였다. 사실 새봄은 늘 그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선뜻 시즌이나 가을에게 물어볼 용기는 나지 않았다. 이번 사건과 큰 관련이 없을지 모르지만 새봄은 곧 암에 걸렸다는 걸 알게 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양아버지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이 억울하면서도 미안했다. “그래도 엄마가 한때 사랑해서 결혼까지 결심한 사람인데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라고 속엣말을 했다. 새봄은 갑자기 울리는 휴대전화에 “강지안 탐정님”이라는 수신자가 떠 있는 것을 보고 바로 전화를 받는다. 지안은 사건에 관한 이야기만 했고 새봄은 지안이 알아내지 못한 점들에 대해 알려주었다. 그러다가 새봄은 살인 미수범을 찾는 과정이 내가 나의 근원을 찾는 것 같다고 지안과 전화하다 뜬금없이 말했다. 지안은 조금 당황하다 말의 의미를 이해하곤 동의했다. “새봄 씨가 말했잖아요. 새봄이라는 이름을 얻기 전까지의 날들은 겨울이었다고. 저라도 저를 새로 태어나게 해준 사람을 찾고 싶을 것 같아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이 누군지 알고 싶으니까요.”라며 지안은 대답했다. 새봄은 평소에는 그렇게 털털하더니 생각보다 섬세한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새봄은 어쩌면 내가 아는 것들은 모두 이면이 있어서 잘 못 알고 있는 것 혹은 하나밖에 모르는 바보라는 소리를 들어도 납득이 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한다. 새봄은 과거에서 벗어나 현재를 살라는 조언을 자주 들었던 것 같다는 걸 깨달았다.
어떤 사람이든 어느 정도 거리가 가까워지고 대화가 무르익다 보면 새봄을 지금의 새봄으로 있게 해준 그날에 관해 얘기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새봄에게 애써 괜찮은 척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고 또 누군가는 뉴스에서 봤다며 반가워하는 눈치였다. 사실 대다수는 과거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했다. 새봄은 “참고”하겠다는 대답만 했다. 새로 태어난 그날을 어떻게 잊고 사냐고 반박하고 싶었지만 다 도움 되라고 하는 말이겠거니 하며 넘겼다. 새봄은 창밖을 보며 맥주캔을 따고 다시 생각해보니 그냥 할 말 없으니까 하는 말 아닌가? 혹은 안 겪어 본 사람들 말인데 뭐가 그리 중요할까라는 말들이 속을 가득 채웠다. 나도 살인 미수범에게는 이런 사람들 중 한 명이진 않았을까라는 생각까지 도달했을 때는 그런데도 여전히 찾고 싶다고 간절히 소망하게 되었다. 새봄은 살인 미수범이 날 죽이려 할 정도로 혐호했겠지만 지금은 시간이 지났으니 별 감정 없이 지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침이 밝아오고 새봄은 컴퓨터로 사건에 대해 분석한 것을 정리하다 잠에 들었는지 의자에서 그대로 잠에 들어 있다. 맥주 한 캔이 창틀 위에 찌그러져 있다. 새봄은 가장 좋아하는 꿈을 꾸었지만 미묘한 감정을 느꼈다. 아무리 이곳저곳을 더듬어도 나갈 틈이 없는 것이다. 절망에 빠진 그 순간 누군가 관뚜껑을 열고 “시체의 몸으로만 살지 마.”라며 새봄의 손을 잡아 위로 끌어당긴다. 새봄은 어떻게든 누군가의 얼굴을 보려고 했지만 그의 얼굴은 시즌, 여름, 가을을 순차적으로 닮아가다가 마지막에는 새봄의 얼굴이 되었다. 그렇게 꿈이 끝나고 새봄은 여태껏 스스로 탈출하여 새로 태어나는 기분을 느끼는 내용의 꿈만 꾸다가 이런 꿈을 꾸게 될 줄 몰라 당황스러우면서도 신기해한다.
새봄은 기상예보를 보다가 어느덧 겨울이 다가오고 있음을 직시한다. 새봄은 그 사건이 있은 후부터 겨울을 싫어했다. 겨울만 오면 왜인지 인생이 조금만 안 풀려도 내가 차라리 그때 생매장을 당했다면 좋았을 것 같다는 이상한 결론을 내리기도 했다. 이후의 이야기는 새봄과 가을의 진솔한 대화와 점점 밝혀지는 살인 미수범의 정체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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