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독후감

소개글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 독후감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작가소개
목차
간편요약
줄거리
- 제1부
- 제2부
- 편자로부터 독자에게
감상

본문내용

않는다. 그가 나쁜 사람이어서가 아니다. 하지만 베르테르는 책임감이 없는 사람이다. 부유한 시민 계층에서 자라, 아버지의 돈으로 생활을 하며, 직장을 갖지 않는다. 또, 지나치게 사람을 평가하면서 자신에 대해서는 후한 평가를 한다. 물론 자존감은 낮고 자신감을 높은 유형이여서 자괴감에 빠지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긴 한다.
알베르트는 베르테르와 다르다. 그는 이성적이고 논리적이며, 베르테르의 감성적이고 무뢰한 행동에도 쉽게 화내지 않는다. 친구들에 따르면 알베르트는 베르테르를 존중하고 좋아했다고 한다. 자신의 아내에게 치근덕거리는 남자를 대하는 태도에서 그의 신중함을 볼 수 있다. 로테에게도 큰소리를 내지 않고, 말을 할 타이밍을 기다린다. 또, 마지막에 총을 빌려준 것도 그렇다. 아예 상송을 하고 싶지 않을 법도 한데, 마지막까지 그에게 호의를 베푼다.
책을 읽으면서 충격적이었던 부분은 베르테르가 서서히 망가지는 부분이었다. 기민하고 영민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쪽으로 시선을 돌리지 못한다. 로테를 쳐다보고, 망상하고, 결국 결혼한 여자에게 키스까지 한다. 그 후 로테가 총을 주었다는 이유만으로 온갖 생각을 하고, 편지를 쓰고 죽는다. 책은 여기서 끝나지만, 뒷내용이 있다면 알베르트와 로테는 마냥 행복하기 어려울 것 같다.
베르테르의 이야기만 놓고 보면, 유부녀를 사랑해 불륜에 가까운 행태를 보이고 자살까지 함으로써 여러 사람에게 민폐를 끼치고 간 사람이지만, 문학적으로 봤을 때, 감정의 섬세한 묘사나 시간이 한참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유치하거나 진부하지 않아 보이는 글을 역시 고전이구나를 느끼게 한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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