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명작읽기]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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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내용

로테를 포기하지 못하자 정말 떠나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는 마음먹은 후 로테를 만나서 두시간 동안 이야기를 했는데그는 로테가 다시는 자신을 만나지 못하게 될 것을 모르게 하기 위해 계획을 발설하지 않았다. 로테가 달밤에 산책을 하면 죽은 사람이 생각난다면서, 베르테르에게 죽어도 저세상에서 만날 수 있을지를 묻는다. 베르테르는 눈물이 그득한 눈으로 로테에게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한다. 이별을 생각하고 있었기에 베르테르의 슬픔은 더 커진다. 계속해서 로테는 죽은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하다가 본인의 어머니 이야기가 나온다. 로테는 자신의 어머니 같은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에 눈물을 흘리며 기도한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라고 말한다. 베르테르는 감격하여 계속해서 눈물을 흘렸고 알베르트는 로테의 목을 끌어안고 키스를 한다. 이야기가 끝나고 제정신을 차린 그들은 밤이 늦어 돌아가기로 한다. 베르테르는 로테와 알베르트에게 마지막 작별 인사를 고한다. 그의 진지한 작별인사를 가볍게 넘겨받는 로테를 보며 베르테르는 더더욱 슬픈 마음을 금치 못한다. 베르테르는 달빛속에서 가로수가 우거진 길을 나란히 걷는 로테와 알베르트를 바라보다가 눈물을 참지 못해 땅바닥에 엎드려 울게 된다. 울다가 벌떡 일어나서 정원 출입구로 나가는 로테의 하얀 모습을 보고 두 팔을 내밀었지만 그 모습은 곧 사라진다.
이렇게 1부는 끝이 납니다. 요약하면서 베르테르가 묘사한 자연의 아름다운 상태라든지 그의 로테를 향한 감정을 길게 묘사하는 장면은 단순하게 한 문장으로 나타내었는데, 이런저런 사건을 상세하게 쓰다 보니 다섯 장 보다는 길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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