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관복음서들의 상호관계

소개글

공관복음서들의 상호관계에 대한 보고서 자료입니다.

목차

Ⅰ. 서론
Ⅱ. 본론
Ⅲ. 결론

본문내용

기록되었을 과정을 살펴본 결과- 구체적으로 어떤 말씀이 어떤 경우인지 등을 설명하지는 못했어도- 우리는 복음서가 기록되기 이전에, 그리고 비슷한 종류의 말씀들이 모이기 이전에 즉 예수님이 말씀하시고 목격자들이 듣는 바로 그 장면에서부터 일치와 차이의 기회가 존재했음을 확인했다.
(5)예수님의 생애, 사역, 사건부의 기록으로 살펴보면,
열 두 제자들이 같은 사건을 보았다고 해서 그들의 머리에 같은 상이 새겨져야만 한다고 상상할 수는 없다. 같은 상이 새겨질 수도 있다. 그러나 사건을 보는 위치와 각도와 사건에의 참여도가 다르다면 같은 사건이 목격자들의 머리에 처음부터 다르게 새겨질 수도 있다. 복음사건은 - 목격자들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지는 것인 이상- 처음부터 일치성과 다양성의 가능성을 가지고 발생 했다고 말해야 한다. 목격자들이 나중에 그 상으로부터 복음전파를 위해서 기억해 내는 것은 큰 윤곽으로 보면 늘 같은 것일 수 있다. 그러나 특수한 시간에 특수한 지역에서의 복음전파에 잘 어울리는 부분을 확대할 수도 있고 다른 부분을 특별히 강조할 수도 있다. 복음전파란 과정이 하나의 사건, 이 사건에 대한 하나의 상으로부터 다양한 기억을 산출할 수 있는 여건을 형성하는 것이다.
(6)한 목격자가 어떤 상을 어떻게 기억하며 어떤 언어로 표현하느냐는 점도 상당히 중요하다. 상을 언어로 바꾸는 작업은 목격자들만이 할 수 있는 고유한 작업이다. 이 작업은 같은 사건에 대한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만들어주는 과정이 된다. 그러나 그가 어느 순간 그의 뇌리로부터 끄집어낸 상을 언어로 표현하고 나면 그가 사용한 언어가 그 사건을 보여주고 전달하는 틀이 된다. 누가 듣고 전하든지 동일한 얘기를 전달하는 것이 이제는 가능해진다. 상이 아니라 언어가 전달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목격자가 다소 다른 언어를 사용하며 같은 사건을 말한다면 한 목격자에게서도 문자적으로 일치하지 않는 목격담이 만들어질 수 있다.
(7) 목격자가 본 복음사건, 그 사건에 대해 그의 뇌리에 새겨진 사건에 대한 상은 바뀌지 않아도 복음전파의 장에서 그가 언어로 표현하는 복음은 달라질 수 있다. 같은 사건에 대한 다양한 설명은 처음부터 가능한 일이었다. 복음의 최초 전승자만을 염두에 두더라도 한 사건에 대한 같은 설명 혹은 다른 설명의 가능성을 우리는 인정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마가복음이 다른 복음서와 다소 다른 면을 그 내용으로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할 수 있다. 마가복음은 예수님의 생애와 사역, 가르침에 대한 목격자의 신실하고 확신에 찬 복음을 전달하고 있다. 물론 다른 복음서에서도 우리는 같은 어조로 말해야 한다. 복음서 기자들은 모두 자기들 나름대로 예수님에 대한 그들의 목격담, 하나님의 복음사역에 대한 소식, 곧 복음을 전달하고 있다. Ibid., pp.270-71.
※참고 문헌
1.주석류
1) 도날드 헤그너 지음, 채 천석 역, 「WBC 성경주석」,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6.
2) 크레이그 A. 에반스 지음, 김 철 역, 「WBC 성경주석」,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2.
3) 존 놀랜드 지음, 김 경진 역, 「WBC 성경주석」,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5.
4)「옥스퍼드 원어 성경 대전, 마태복음 」, 서울: 제자원 , 2006.
2.국외서적 번역본
5) Donald Guthrie, 이 문장 역, 「공관복음서 문제」, 서울: 한국로고스연구원, 1990.
6) Robert H.Stein, 김 철 역, 「공관복음서 문제」, 서울: 도서출판 솔로몬, 2003.
3.국내 단행본
7) 정 훈택, 「공관문제」, 서울: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2010.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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